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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향기를 남기고 시는 흔적을 남기고

수필은 향기를 남기고 시는 흔적을 남기고

한병무 (지은이)
  |  
책과나무
2017-06-15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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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향기를 남기고 시는 흔적을 남기고

책 정보

· 제목 : 수필은 향기를 남기고 시는 흔적을 남기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64396
· 쪽수 : 142쪽

책 소개

한병무의 <수필은 향기를 남기고 시는 흔적을 남기고>. 계절마다 다른 흔적의 빛깔을 소리로 채우고 있는 산과 자연의 향기를 수필과 시에 담은 책이다. 산이 숨을 쉬고 있고, 그 속에 있는 계절을 담아내었다.

목차

프롤로그
인사의 글

1부 수필은 향기를 남기고

비 오는 날
가슴으로 그리워하자!
나의 벗, 산
남해의 보고(寶庫), 금산(錦山)
신선 거문고 소리에 장단 맞춘 비슬산
그리움의 하늘나라, 설악산
독서유감(讀書遺憾)

2부 시(詩)는 흔적을 남기고

1. 봄의 길목에

봄의 길목에
봄 터
춘설
사랑의 봄 자리
오월의 편지
하늘빛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오도 비렁길

2. 여름 잔상
당신이라는 이름
혼을 가슴에 묻고
그리움 깊은 날에
여름 잔상
폭포
달음산
용제봉
천성산
산비리속속리산(山非離俗俗離山)

3. 가을의 향기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의 향기
그리움 만난 날
그대의 이름을 부를 때
가을 망상
가을밤
가을, 보고 싶다는 그 말
그리움
억새풀
가을 잔상

4. 겨울 상념
그날이 그립다
당신의 선물
그리움의 향기를 묻고
겨울 아침
겨울 햇살
겨울을 두고 돌아서는 길
겨울 상념
겨울바람
카페 자락

5. 삶의 한가운데
어머니
어머니의 달
부모님
그리워한다는 것
삶의 손길이 있는 자리
삶의 축복
삶의 아름다운 날들
나이
내일
바램
삶의 한가운데
삶의 세레나데
삶의 숙제
삶의 대화
삶의 상흔
침묵
갈등
고독

6. 축복의 날
새해 새날에는
새살 돋아나는 날
한가위
생일 축복의 날
삶의 세월이 곱기만 하다
꽃이라 하기에도 아깝습니다
가족

저자소개

한병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고성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졸업 후, 경남정보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 동의대학교 경제학부 외래교수, LBA법률중개사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PSB 〈TV를 켜면 경제가 보인다〉 고정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2006년 실상문학 수필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하였으며, 현재 부산교육선진화재단 공동대표이자 제일디엔씨주식회사(서부산부동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부산낙동강라이온스클럽(2017-2018) 회장이다. 저서에는 『당신에게만 전하는 시크릿 소셜미디어』, 『소상공인 실천 경영가이드』가 있다. yesbrav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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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 오는 날은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음악에 취할 수 있어 좋다. 삶의 부족했던 여유를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으로 음악과 함께 달래고 커피 한 잔의 행복이 음악과 함께 피어오른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공간은 결코 화려하고 운치 있는 곳이 아니어도 좋다. 값비싼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니어도 좋다. 홀로 나를 바라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면 좋고, 커피 한 잔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좁은 차 안이라도 그 속에서 사람의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면 좋고, 행복 잎을 닦아 내며 커피 한 잔을 나눠 마시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비 오는 날의 작은 카페는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언덕 위에 세워 둔 차 안이 되고, 흐르는 음악은 행복의 선율이 된다. 그런 순간에는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라고 외치고 싶고 만질 수 없는 마음을 들춰내어 이 세상 가장 넉넉한 마음의 집을 짓고 있다.

비 오는 날은 산자락에 구성진 가락이 흘러서 좋다. 비 오는 날 흘러내리는 물소리 쫓아 산길을 오르다 보면 신록의 속삭임은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비와 부딪히며 적막강산인 산자락에서 비와 나무의 한바탕 잔치가 나 홀로 객을 맞이한 채 신나게 벌어진다. 그 어울림에 한바탕 땀을 쏟아내고 나면 풋풋한 향기가 온몸을 엄습하며 가슴속 오염된 구석을 상큼하게 씻어 내어 준다. 나는 청승스럽게도 비 오는 날 홀로 산에 오르는 것을 그래서 좋아한다. 배낭에 모자 하나 푹 눌러쓰고 비옷도 입지 않은 채 걷다 보면 내가 비가 되고 비가 내가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다 잠시 비가 그치면 아스라한 운무 속에 갇혀 화려한 군무를 추며 꿈결에 젖어드는 경이로운 풍경에 내가 신선이 됨을 느낄 수가 있다.

- 비 오는 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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