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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감나무

키다리 감나무

이림 (지은이), 이명선 (그림)
학이사어린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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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감나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키다리 감나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8543266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1-11-04

책 소개

생활 속 이야기를 글감으로 단편 동화집을 출간했다. 단편 동화 여섯 편은 산골집살이, 놀이, 여행, 산책 등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룬다. 세부 묘사가 많아 소설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큰 나무 아래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속에 놓인 것처럼 따뜻한 이야기가 동심을 다독인다.

목차

작가의 말_오래된 나무

키다리 감나무

딱지 대왕

티르네 다마스

꼬마 밥솥 고슬이

무뿌, 이겨라!

뽀록 물고기

저자소개

이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창원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서울신문,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당선,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제7차 교육과정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울타리 속 비밀’이 수록되었고, 동화집으로는 『아빠는 짜리몽땅』 외 다수, 동시집 『엉덩이 잠』, 풍속 시집 『죽은 물고기도 등급이 있다』를 출간했습니다.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 문예창작학과 외래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창원에 살면서 주말이면 경북 청도를 오가며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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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회화학을 전공하였으며,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림동화를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아버지의 종이상자』, 『사파리를 지켜라』, 『별아 할래』, 『웃음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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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이 책에 실린 동화 여섯 편은 모두 내 생활 속 이야기들이 글감이 되었어요. 산골집살이, 놀이, 여행, 산책 등에서 얻은 것들이네요. 세부 묘사가 많아 다소 긴 감이 있지만 글 읽기를 좋아하는 고학년들에겐 소설적인 즐거움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공감 속에 잘 읽히기를 바랍니다.
돌아보니 한 세대가 지났을 만큼 긴 시간 동안 동화를 썼네요. 동화를 쓰는 시간들은 늘 행복했습니다.
나이 드는 내 모습이 편안한 풍경 속 오래된 나무를 닮아 가면 좋겠습니다. 비록 제대로 큰 가지도 못 벌였고, 꽃도 열매도 그리 풍성하진 못하지만, 빛바랜 둥치에 나만의 투둘투둘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 나무요.
그 나무가 만든 그늘 밑에서 온 지구인이 함께 당하는 황당함과 큰 아픔을 잠시라도 잊기를 바랍니다.


‘키다리 감나무를 벤다고요?’
노랑이는 이장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이 나무는 자네 부친이 제일 먼저 심은 건데…. 딴 나무는 다 베어도 이 나무는 살릴 줄 알았다.”
“….”
“연못 물고기들 땜에 그러지? 특히 저 노랑이!”
‘뭐라고요? 나 때문에 벤다고요?’
노랑이는 자신 때문에 키다리 감나무를 벤다는 말에 기가 막혔어요.
“그래, 이 키다리만 베면 물고기들한테 문제없다. 다른 나무엔 약을 쳐도 연못에 들어가지도 않아. 마당의 잔디도 약기운이 다 떨어진 뒤 깎으면 안전하지.”
“괜찮아, 나는 괜찮아요! 베지 마세요. 약 칠 땐 키다리 감나무 물그림자 속에 숨어 있으면 돼요.”
노랑이는 힘껏 소리쳤어요.
“괜찮아요, 괜찮아!”

- ‘키다리 감나무’ 중에서


큰고모할머니, 작은고모할머니, 작은할아버지 부부, 아빠와 엄마, 나 일곱 명으로 된 무지개 여행단은 열흘 동안 미국 서부 여행을 한 다음, 고모네로 가서 할아버지 칠순 잔치를 열기로 하였어요. 할아버지 형제 중에서는 막내 고모할머니만 빠지고 다 참석하는 셈입니다.
“이도우는 복도 많아. 열 살에 미국에 가다니…. 이 작은할아버지는 미국 한 번 못 보고 죽을 뻔했는데….”
작은할아버지는 만날 때마다 나에게 우스갯소리를 하였어요. 작은할아버지는 틈만 나면 세계 여행을 하는 여행 전문가예요.
“경비를 줄여야 해. 무지개 여행단 미국 여행은 렌터카로 자유여행! 모든 준비는 카톡으로!”
대장을 맡은 작은할아버지 명령하에 몇 달 동안 무지개 카톡 방엔 불이 났습니다.
고모할머니들은 누나들이면서도 대장인 작은할아버지 말을 잘 듣는 게 참 신기했어요.
내가 한 일은 엄마랑 여행지를 검색해 보고, 친구들에게 뻐기고, 날짜를 세는 게 다였어요. 아빠한테 옮은 걱정거리가 하나 있긴 했지만요.
“어떻게 삼시 세끼 빵을 먹고 다니지?”
아빠는 밥걱정만 하였지요.
“아빠! 대장 할아버지가 코펠과 버너 가져가신대요. 가끔씩 누룽지나 라면 끓여먹는다고 했고요…. 할머니들은 스테이크 실컷 먹겠다며 벼르시는데요!”
하지만 여행 전날 아빠 짐가방 한가운데엔 꼬마 밥솥 고슬이가 턱하니 자리 잡았습니다. 쌀 한 봉지를 품은 채로요.

- ‘꼬마 밥솥 고슬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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