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 까망이

느릿느릿 걸으며 기웃기웃 다른 세상 엿보기를 좋아해요. 사라져 가는 것들, 새롭게 등장한 것들을 보면 호기심이 발동해 오랫동안 관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지요. 꽃밭 가꾸기, 동물 돌보기, 음식 만들기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해요. 그동안 《꼬마 난민 도야》 《엄마는 게임 중독》 《굿바이, 미쓰비시》 《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 등 많은 동화를 썼어요.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기도 포천 산골에서 ‘부엉이도서관’과 안선모문학관 ‘책천지(冊泉池)’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 일러스트 그룹 ‘이야기를 먹은 종이’ 회원으로,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느낌과 감동이 살아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세계 명작 지도>, <수박씨의 몸속 탐험>, <누나는 여탕으로 나는 남탕으로>,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 <노인과 바다>, <데미안> 등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 동 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닥터 U와 함께 몸맘삶훈련’의 원장으로 있다. 수많은 비만 환자들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유태우 다이어트’를 개발해 반식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계한 과자로 화제가 된 오리온의 닥터유 프로젝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