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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얄미운 내 꼬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8680800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6-06-2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8680800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6-06-20
책 소개
맛있는 책읽기 시리즈 41권. 아웅다웅 자매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제나 양보만 해야 하는 언니의 입장에서, 마냥 대단해 보이는 언니를 이겨야 하는 동생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목차
안 미워할 수가 없어
꼭 그러더라
귀에 박힌 못
진짜 기대했는데
또 좋다가 말았다
너무 얄미워
나도 모르게 그만
여기가 어디지?
세상이 조용해
둘이라서 다행이야
새로운 고민
리뷰
책속에서
“내가 언니 꼬리야? 꼬리?”
학교 정문을 막 돌아섰는데 세현이가 소리를 질렀다.
“뭐?”
“내가 언니 꼬리냐고? 언니가 그렇게 말하고 다녔어?”
방금까지 아팠던 사람답지 않게 세현이는 머리로 내 가슴을 밀었다.
“아파,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
난 가슴이 부글부글 끓었다. 소리라도 막 지르고 싶은데 밖으로 나오는 목소리가 끊어졌다. 아닐 거라고 우길 힘도 없었고, 실랑이할 기분도 아니었다.
“언니 친구들이 나 보고 속닥거렸단 말이야. 지현이 꼬리라고!”
하긴, 세현이가 날마다 복도에서 날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꾀병을 부려 식은땀까지 흘리게 하다니. 정말 이 ‘꼬리’ 때문에 난 오늘도 좋다가 말았다. 어쩌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르겠다.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쳐다보았다. 구름 하나 없이 맑은 날이었다. 내 마음과는 완전 반대였다. 하늘의 구름은 비를 만들고, 가슴에 들어찬 먹구름은 눈물이 되나 보다. 입술을 깨물고 참아도 눈물이 차올랐다. 고개를 뒤로 젖혀도 가라앉지 않고 흘러내렸다. 손등으로 눈가를 훔쳤다. 진짜 진짜 좋다가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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