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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9115877279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2-01-15
책 소개
목차
서문_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떠올릴 수 있나요?
1. 즐거운 순간이 떠오르지 않는 이들에게
너는 대체 누구니? | 괜찮아. 지금부터 찾아봐 | 온라인 취미 강좌부터 탐색해 | 취미가 삶이 되게 한다 | 즐거웠던 순간이 업이 되게 하라
2. 왜 취미가 꼭 필요한가!
언택트 시대, 취미가 경쟁력이다 | 나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 재미없는 인생, 즐겁게 해 준다 | 취미는 평생 친구가 된다 | 나를 빛나게 한다 | 나를 대변해 준다
3. 지금 나를 대표하고, 즐길 권리를 누려라
나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기 |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는, 해 보자 | 집으로 퇴근 대신 취미로 퇴근하라 | 여기, 지금: 할 수 있는 바로 지금 한다 | 취미는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 즐거움이 사라진 마음의 공간을 찾아보자
4. 즐거운 취미는 살아갈 힘이다
즐기는 것이 경쟁력이다 | 나를 찾아 귀 기울이면 길이 보인다 | 제2의 직업이 될 수 있다 | 힘든 인생, 버틸 수 있게 해 준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 | 아이들의 슬기로운 취미생활
5. 내게 맞는 취미 찾는 5가지 방법
첫 번째: 걸으면서 탐색한다 | 두 번째: 골라 봐, 해 봐, 느껴 봐 | 세 번째: 많이 시도하고 경험한다 | 네 번째. 어릴 때, 좋아했던 것을 기억해 보자 | 다섯 번째. 마지못해 하는 것은 잠시 멈추어 본다 | 중도 포기할 용기를 가져라 | 완벽한 취미란 없다
6. 소확행이 되는 슬기로운 취미 생활
어디가? 영어학원 가요 | 언택트? 온라인 취미생활 | 지하철, 버스, 자가용도 취미 공간! | 시간이 없어서는 핑계였어!
7. 취미를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N가지 방법
첫 번째: 버킷리스트를 만든다 | 두 번째: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 세 번째 : 습관이 되게 한다 | 네 번째: 기록한다 | 다섯 번째: 내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 | 여섯 번째: 당신이 한 모든 취미는 작품이다
에필로그
참고 도서
고마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0여 년 지속한 영상 편집이라는 취미가 일과 연결되었다.
15년간 일한 회사를 퇴직하는 마지막 날까지도 내가 즐기는 방식으로 인사했다. 동료들에게 영상 편지를 썼다. 내가 주인이 되어 즐겁게 일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영상을 만들었다. 회사 생활을 총정리하고 회사와 동료들과 즐겁게 헤어지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영상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었을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인사를 하면서, 내가 보낸 영상 메시지는 우리를 이어주는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몇백 명 되는 회사에서 나에 대해 잘 모르던 동료들에게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었는지, 내가 이 회사에 어떤 것을 남기고 떠나는지 조금이나마 알려주었다.
퇴직 인사도 나의 업에 어울려야 한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서 영상으로 물음표와 느낌표와 마침표를 찍었다. 영상을 보내고, 자리마다 찾아가 인사를 하는데, 너무나 즐거웠다. 어떤 분은 자신도 이직하게 된다면 내 퇴직 인사 영상을 벤치마킹해야겠다고 했다. 본보기(?)가 되는 ‘김라미’식 퇴직 인사법이 재미를 주고, 하나의 예가 된 것이 뿌듯했다.
어떤 동료는 내가 퇴직하고 며칠 지난 후, 그제야 영상을 봤다면서 전화했다. 내가 던진 영상을 보고 신선한 충격과 함께 감동하였다는 말이 어찌나 고맙던지! 생각해 보지도 못한 인사였다는 것이다. 애정이 듬뿍 담긴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았다는 것이 사뭇 보람 있었다.
분명 퇴근은 직장인에게 축복의 시간이다. 집에 가면 바로 TV, 게임, 핸드폰에 빠져들기도 한다. 또는 밀린 집안일을 애써 외면하며 소파에 눕거나 앉아버린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서 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일 수도 있다. 퇴근은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고 직장 외의 의무와 책임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직장맘에게 퇴근은 여러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직장파파도 마찬가지라고 지친 얼굴로 말한다. 난 통근하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출퇴근하는 시간은 나 혼자만의 시간이다. 퇴근하면서 책을 읽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오디오 북을 듣고, 영화를 본다. 지하철에서 둘러보기만 해도 느낄 것이다. 자기만의 시간을 핸드폰이나 책을 보며 무언가를 하고 있다.
퇴근에도 즐거운 기대감이 있으면 좋다.
회식 말고.
집에 도착해서 저녁 먹고 나면 하루는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먹는 것이 해결된 후, 가족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며, 다시 각자의 세계로 들어간다. 일주일에 며칠 정도는 정해놓고 취미로 퇴근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된다.
재택근무하는 경우에도 어쨌든 퇴근을 하자. 밤에 퇴근이 힘들면 낮에라도 퇴근해 보자. 내가 잘 못 하는 게 퇴근이다. 집에서 가정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나 가정의 일도 하고 사회와 경제를 위해 일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취미로, 쉼으로 퇴근하는 선물을 꼭 해 보기를 나에게도 말한다. 시간을 꼭 정하고 알람도 해 놓고 실천해 보려고 한다.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