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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학 연구 입문

통번역학 연구 입문

다니엘 질 (지은이), 최은아 (옮긴이)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016-05-30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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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학 연구 입문

책 정보

· 제목 : 통번역학 연구 입문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통역/번역 > 번역
· ISBN : 9791159010750
· 쪽수 : 360쪽

책 소개

존 벤자민스 통번역 총서 13권. 1997년 1월 덴마크 오르후스(Aarhus)에서는 오르후스경영대학(Aarhus School of Business)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통역학 분야의 여러 주제를 연구 중인 박사과정생들을 위한 연구―교육 세미나가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목차

발간사 ● 5
역자 서문 ● 9

제 1 장 들어가기
_ 다니엘 질, 헬 V. 담, 앤 숄다거 ● 15

제 2 장 통역학 박사학위논문 주제의 선정
_ 다니엘 질 ● 27

제 3 장 (통역)연구, 비판적으로 읽기
_ 다니엘 질 ● 58

제 4 장 과학적 텍스트에 대해 보고하기
_ 이브 강비에 ● 81

제 5 장 통번역학 박사학위논문 작성하기:
맞닥뜨리는 문제, 우려, 제안
_ 하이드룬 게르지미쉬-아보가스트 ● 105

제 6 장 프라하의 석사학위논문:
지도교수의 관점에서
_ 이바나 첸꼬바 ● 123

제 7 장 트리에스테 SSLMIT의 통역연구:
과거, 현재와 미래
_ 알레산드라 리카르디, 안나 지암발리, 마리아키아라 루소 ● 144

제 8 장 소규모 통역 연구 프로젝트
Small projects in interpretation research
_ 잉그리트 쿠르츠 ● 163

제 9 장 학생의 관점에서 본 통역학 박사 연구
_ 피터 미드 ● 194

제 10 장 초보 연구자가 경험한 통역학 연구의 어려움
박사학위논문 프로젝트의 발전 과정에 대한 수기
_ 프리델 듀스라프 ● 226

제 11 장 데이터의 조작:
통역 결과물 중심의 박사연구를 통해 본 테이터 기술의 문제
_ 헬 V. 담 ● 250

제 12 장 담화분석을 통해 통역에 접근하기
_ 세실리아 바덴조 ● 279

제 13 장 이론적 틀 내에서 연구하기
_ 프란츠 푀히하커 ● 299

제 14 장 동시통역 박사학위논문에 대한 소고
_ 앤 숄다거 ● 331

제 15 장 결론: 문제 및 전망
_ 다니엘 질, 헬 V. 담, 앤 숄다거 ● 349

저자소개

다니엘 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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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학위와 통번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프리랜스 국제회의통역사로서 2014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 12) 고위급회의,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제1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8차 아시아-유럽(ASEM) 정상회의, 2010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다수의 다자회의를 비롯한 국제회의 통역을 담당했다.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객원교수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임강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관심 연구분야는 동시통역의 시간양상, 통번역 교육, 통번역사의 지위와 역할 등이며, 대표 논문으로는 “영한 동시통역의 운율과 청자 이해도 및 품질평가에 대한 연구”(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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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간사]

1960년대 캣포드(J. C. Catford)와 니다(E. Nida) 이후 통역학을 포괄하는 번역학은 현대적 본격 학문 분야로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캣포드의 ‘언어학적 접근’과 니다의 성서 번역을 위한 ‘소통 효과 중심’의 접근에 이어 ‘문화 전환’(cultural turn)과 ‘맥락 전환’(contextual turn)의 패러다임 전환을 거치면서 번역학은 학제적 성격(interdisciplinarity)을 더욱더 공고히 하게 되었다.
번역학이 대표적인 학제적 학문분야인 것은 연구대상인 문제와 현상의 설명을 위해 가져오는 이론 틀(frameworks)과 연구방법론(research methodology)의 다양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번역학은 번역 과정과 번역 결과물을 모두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번역사의 ‘블랙박스’ 안에서 번역 행위를 둘러싸고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무수한 의사결정 과정과 그 과정에 작용하는 다양한 변수들을 설명하는 한편 이들 작용의 가시적 구현체로서의 번역결과물을 모두 다룬다. 이렇다 보니 번역사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해 사고발화법(Think-Aloud Protocol),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기법), 통계처리를 포함하는 코퍼스 분석, 담화분석 및 기능문법 등 다양한 인접학문분야의 연구성과와 분석도구를 차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번역학이 언제까지나 학제성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번역학의 학제성은 그동안 어쩌면 번역학의 일방적 ‘짝사랑’이었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프랑스 번역학자 질(D. Gile)의 이야기는 이런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번역학이] 타 학문 분야와 맺은 파트너십은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우월한] 지위, 파워, 재정능력 및 실제 리서치 능력은 일반적으로 파트너 관계에 있는 학문분야에 있다. 뿐만 아니라 학제성이 패러다임의 확산을 도와 결과적으로 자율적인 학문분야로서의 통번역 연구의지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질 2004: 29)

질의 이야기는 학제성을 장점으로 부각시켜온 번역학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곱씹어볼 만하다. 핌(A. Pym) 역시 대표적 번역학 학술지의 하나인 『Target』의 역할을 돌아보면서, 번역학이 인접 학문분야의 연구 성과를 도입해오고 있는 반면, 정작 번역학의 연구 성과가 인접 학문분야로 전파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만큼 쌍방향의 균형 잡힌 호혜적 지적(知的) 파트너십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번역학을 연구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번역학 자체의 고유 연구영역을 더 분명히 규정하는 한편, 학문적 엄격성(academic rigor)을 갖춘 연구방법론을 확립하는 일일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번역학의 다양한 연구 성과와 새롭게 개척되는 연구방법론을 선도적으로 꾸준히 소개해온 존 벤자민스(John Benjamins) 출판사의 통번역 총서의 기여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번역학 연구자라면 누구나 이 총서 가운데 최소한 한두 권 이상은 읽어보았을 정도로 번역학의 학문적 성과를 집대성하여 소개하였기 때문이다. 『존 벤자민스 통번역 총서』 번역 작업에 누구보다도 바쁘신 교수연구자들이 다수 자원하신 것은 바로 이 총서에 대한 지적 향수(知的 鄕愁) 같은 것이 작용한 때문은 아닐지.
국내 최초의 전문통번역학 연구단체인 한국통역번역학회(KSCI)가 이번에 『존 벤자민스 통번역 총서』 가운데 대표적인 업적들을 선별하여 번역 출간하게 된 것은 특별히 의미가 크다. 1998년 학회 창립 이래 국내 최초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통역과 번역』, 국제전문학술지 『FORUM: 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pretation and Translation』을 발행해오면서 국내외 통번역학의 발전과 소통에 이바지해온 본 학회의 통번역총서 번역 발간이 우리말로 쓰인 번역학 자료에 목말라해 온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경기침체로 출판계 전망이 장밋빛이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뜻있는 기획출판일수록 대학 출판부에서 맡아야 한다.”며 선뜻 『존 벤자민스 통번역 총서』 출판 추진에 합의해주신 한국외국어대학교, 특히 장지호 지식출판원장님과 신선호 팀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학회를 대표하여 출간을 총괄해주신 김대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님과 실무조정을 도와준 학회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6년 3월 1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교수
존 벤자민스 통번역 총서 기획위원장
정호정


[역자 서문]

2015년 가을 학기에 박사논문을 제출한 후에 본격적으로 번역작업에 착수한 내게 이 책은 남달랐다. 몇 년을 끌어온 학위논문을 던져버리고 자유로워지나 싶었는데, 박사연구의 고충이 어떤지 아직 생생했기 때문에 책 속 저자들의 이야기는 꼭 나의 수기 같았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 외국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논문의 주제가 바뀌고 방향을 잃어 헤매기도 했다. 통번역 업무와 연구를 병행하면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박사과정 우울증(doc blues)’을 겪으며 ‘박사학위를 향한 고난의 길(via doctorosa)’(본 권, p. 20 참고)을 걸었다. 그러니 비슷한 길을 앞서 간 선배 학자들의 수기와 구체적 조언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깊이 공감하고 다른 한편으로 책을 진작 읽었다면 한없이 늘어졌던 박사 연구기간이 조금이라도 단축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들었다.
그만큼 통번역학 박사연구가 쉽지 않았지만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와 다시 ‘자유인’이 되니 그래도 끝까지 버티기를 잘했다, 통역자료를 다루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통역 관련 논문을 완성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다.
연구자의 길로 들어설지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통역학 박사과정이 어느 수준의 책임감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지 알려드려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미 박사과정 입학을 결심하셨거나 현재 과정을 밟고 계신 분들에게는 선배들의 경험이 반면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비록 유럽의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이지만 선배학자들의 연구 경험과 구체적 연구 사례를 통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연구를 준비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존 벤자민스 번역총서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정호정 교수님과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애 써주신 한국외대 지식출판원 여러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딸이 온전히 번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돌도 되지 않은 외손녀를 매일 돌보며 고생하신 친정 부모님과 여행지까지 가서 번역한 아내를 너그럽게 이해하고 응원해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6년 4월
최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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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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