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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천연당 사진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9090219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6-02-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9090219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6-02-26
책 소개
오지혜 장편소설. 대한제국, 고작 13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 그곳 한성에 사진관 하나가 문을 열었다. '천연당 사진관', 일본인의 사진관밖에 없던 그곳에 유일하게 조선인이 운영하는 사진관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최초의 부인 사진사가 존재했다.
저자소개
리뷰
마법사**
★★★★☆(8)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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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d**
★★★★★(10)
([마이리뷰]역사적인 사건과 어우러진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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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
★★★★★(10)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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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구*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천연당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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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10)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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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10)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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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
★★★★★(10)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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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8)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어둠속에서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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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
★★★★★(10)
([마이리뷰][천연당 사진관] 조선 최초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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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이름말이오? 그걸 뭣하러 궁금해하시나. 어디 보자, 그러니까 내 이름이…….”
다시 한 번 주르륵 흘러내리는 코피를 손등으로 문지르며 계집이 씩 웃었다.
“안나요, 안나.”
“어디 단골뿐인가? 색골이기도 하지.”
안나는 넘어지는 와중에도 그가 손에서 놓지 않은 책을 빼앗아 펼쳐보였다. 어김없이 난잡한 성교 장면들이 줄을 이었다. 지금도 책장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음란서책을 빼내려다 이 난장판을 만든 게 분명했다.
“개놈팡이.”
그가 세차게 노려보는 안나를 향해 근사한 미소를 지었다.
“평길 오라버니, 하라니까.”
“오라비는 얼어 죽을.”
“쯧, 여인의 입이 그리 험해서야. 자고로 계집이란 사근사근 녹아드는 맛이 있어야……”
안나가 내던진 책이 정확히 그의 입을 맞췄다.
“아무리 나라가 뒤집혔다 한들 수백 년 쌓아온 관습이 하루아침에 바뀔 리 없죠. 아마 그 부인처럼 많은 여인들이 사진을 찍을 엄두를 못 낼 것입니다.”
“허면 부인 사진사가 있다면 좋겠구나.”
“누가 계집을 사진사로 쓰겠습니까? 우리 주인 나리가 그 얘기를 들었으면 콧방귀를 뀌고도 남을 일이지요. 어르신, 이것 보셔요!”
상이 떠오른 인화지를 집어 든 안나가 환히 웃으며 자랑하듯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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