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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선물이 될 때

갈등이 선물이 될 때

반은기 (지은이)
푸른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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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선물이 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갈등이 선물이 될 때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사회생활
· ISBN : 979115925826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01-19

책 소개

갈등 해결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기 발달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다. 자신을 이해하기, 두려움 극복하기, 학교 폭력 관리하기, 십 대 청소년이 형성하는 다양한 관계 탐색, 스마트폰 및 학업 스트레스 다루기, 희망찬 미래 구상하기 등 십 대들이 직면하는 여러 문제를 각 섹션으로 나누어 탐색한다.

목차

추천사
초대의 글_누구를 위한 책일까요?

1장 나를 이해하기: 생각보다 멋진 나
사춘기와 뇌과학_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이유 / 내 안에 있는 숨은 보물찾기_지금 이대로 충분해요 / 나에게 친절하기_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괜찮은 나 / 내가 제일 잘나가_너덜너덜한 마음을 다림질하고 싶을 때 / 자기 충족 예언의 법칙_내가 원하는 대로 내 두뇌를 활용하기

2장 작은 용기: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_평범함의 위대함 / 친구와의 안전거리_나에게 좋은 친구는? / [속닥속닥] 좋은 친구를 확인하는 방법 / 영원한 실망은 없다_부모님께 진심을 전달하는 대화 / [속닥속닥] 부모님과 대화하기 전 두려움을 극복하기 / 너도나도 좋은 방법 찾기_win-win하기 / [속닥속닥] 갈등 대응 유형

3장 학교폭력: 갈등이 선물이 될 때
왜 자꾸 나를 째려보는 거야_갈등은 기회가 시작되는 곳이지 / 네 잘못이 아니야_누가 뭐래도 나는 내 편 / [속닥속닥] 두려움을 넘어서기 /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_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갈등을 다루는 방법_회복적 대화모임 / [속닥속닥] 빈 의자 연습: 상대방의 입장 헤아리기 / 용서하지 않을 권리_용서는 나를 위한 선택 / [속닥속닥] 힘이 되는 한마디의 말

4장 청소년 연애: 잘 만나고 잘 헤어지기
슬기로운 연애 생활_청소년기 연애 / 나답게 하는 연애_뽀뽀해도 돼? / [속닥속닥] 연애 규칙 만드는 방법 / 배고플 때 시장에 가지 말기_외로움이라는 먹이 / [속닥속닥] 연애에 대한 FAQ

5장 스마트폰과 뇌과학: 지배당하지 않기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_뇌를 발달시키는 스마트폰 사용법 / 스마트폰을 절제하는 환경 만들기_스마트폰과 중독 / [속닥속닥] 스마트폰 절제하는 환경 만들기 / 게임이 없는 하루_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 [속닥속닥] 디지털 디톡스 대화

6장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모든 것이 가능한 나의 미래
치타처럼 살아남기_수면처방전 /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요_삶이 버겁고 힘들어요, 막막해요 / [속닥속닥]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나를 돌보기 /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_나의 무한 가능성 / 지름길은 내가 만든 길_책상 앞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 장래 희망은 ‘아무거나’_되고 싶은 게 없어도 더 괜찮아 / [속닥속닥] 비전 보드 만들기
마지막 선물_미래에서 온 편지

저자소개

반은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화와 갈등에 대해서 나누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평화교육연구소 대표이다. 캐나다 장애인 공동체인 ‘라쉬(L’Arche)’에서 15개국 사람들과 어울리며, 팀장으로 4년간 장애인들과 삶을 나누는 법을 배웠다. 그 후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평화와 갈등 전환학’을 전공하였다. 2014년에 귀국하여 4월 16일부터 한국에서 평화교육을 시작했다. 세대, 성별, 국경을 초월하여 함께한 교육 현장에서 “벌써 끝났어요?”라는 말을 듣기 좋아한 다. 모두가 흠뻑 빠져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기업, 학교, 시민사회 단체 등에서 갈등을 예방하고, 갈등을 통해 성장하고, 대화하는 법 등을 참여 교육 방식으로 나누고 있다. 법원, 교육청의 조정위원이기도 하다. 이런 활동으로 모두의 몸과 마음이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일에 힘쓰며 기여하고 있다. ≪갈등이 선물이 될 때≫는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갈등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갈등에 대면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소망한다. 함께 쓴 책으로 ≪모두의 시간 속 당신의 시간≫ ≪회복적 서클 현장 이야기≫ ≪서클타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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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이지요. 세상에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듯, 나는 다른 사람과 똑같을 수 없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출 필요도 없어요. 그러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잘 봐주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내가 나 스스로를 잘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앞에서 ‘거울 보기’(32쪽)를 알려드렸는데요, 거울 보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도도 이야기를 해볼게요. 도도는 자기 자신을 못생긴 아이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느끼는 자신의 감정은 “속상함”이었고요. 도도는 이 깨달음에서 멈추지 않고 ‘휴지통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휴지통 노트는 말 그대로 버리고 싶은 감정, 버려도 좋을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적는 노트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노트에 쓰는데요, 분량을 정해두기보다는 1분이나 3분 정도 시간을 정해두고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쓰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이렇게 자기감정을 털어놓은 뒤에는 그것을 아예 들추어 보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아야 하고요. 이런 원칙이 지켜져야만 자기 자신도 모르는 감정들을 다 적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욕을 쓸 수도 있고, 때로는 비난을 퍼붓게 될 수도 있어요. 이렇게 감정을 털어놓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우물과 같이 깊어서 자기 자신을 잘 들여다보는 게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_<나에게 친절하기_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괜찮은 나> 중에서


우혁이에게 태진이는 외로울 때 다가와준 고마운 친구였지만, 폭력을 일으켜서 불편한 친구이기도 했어요.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면 “그래 알았어, 이젠 안 싸울게.”라고 말했지만 태진이는 싸움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지금 우혁이는 태진이와의 관계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저는 우혁이에게 “미래에 어른이 되었을 때 자녀가 태진이 같은 친구를 만난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우혁이는 눈을 크게 뜨며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거리를 두라고 말해줄 거 같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더니, 많이 힘들겠지만 차츰 태진이와 거리를 두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나 또한 검게 되고, 흰 것을 가까이하면 나 역시 하얗게 된다.”라는 뜻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여러분 주변에는 어떤 친구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면, 내 주변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는 말도 있지요? 함께 어울려 지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친구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고, 사람은 대개 자기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마련이다,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걸 한마디로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하지요. 저는 우혁이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 “친한 친구 다섯 명을 떠올리라.”라고 말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의 장단점을 세 가지 정도씩 떠올리면서 미래의 내 자녀들이 그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바라게 될지 다시 물어봅니다. 그러면 열 명 중 여덟아홉 명은 우혁이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는 친구들과는 거리를 두게 하겠다고 표현했어요. 무슨 뜻일까요? 지금 당장의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보다는 나에게 선한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친구를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는 뜻이겠지요?
_<친구와의 안전거리_나에게 좋은 친구는?> 중에서


반대의 경우, 내가 누군가를 괴롭혔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게 괴롭겠지요. 나쁜 악당 같은 존재는 아닌데 다들 그렇게 보니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주위에서는 자꾸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라고 합니다.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과’니 ‘용서’와 같은 단어가 너무나 어려운 과제입니다. 용서는 “과거의 일을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괴로웠던 나 자신이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서가 일어나기 전에는 자기가 저지른 실수나 행동을 비난하게 됩니다. 이것은 폭력을 당한 사람도 폭력을 행한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스스로 자책하면서 죄책감에 빠지게 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가 명심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용서의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이를 자기용서라고 해요. 자기용서는 자신의 행동이나 말(잘못)을 제대로 마주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참 어려운 일이지요?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선택입니다. 과거에 사로잡혀서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나요? 용서는 새로운 미래를 구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용서는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미운 마음, 서럽고 억울한 마음을 잘 추스르고 돌이켜 세워야 하니까요. 내가 내 마음 하나 바꾸기도 이렇게 어려운데, 설령 내가 누군가를 용서했다고 해도 그가 바뀌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더 힘든 거예요. 누군가가 나를 변화시킬 수도
없고, 내가 남을 변화시킬 수도 없습니다. 지구상에서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 자신뿐입니다.
_<용서하지 않을 권리_용서는 나를 위한 선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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