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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5943265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6-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코로나19 대확산을 막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추천의 글
1부. 코로나와 응급진료
1 확진자, 양성 그리고 감염환자
2 정확도 90퍼센트 VS 정확도 99퍼센트
3 무증상은 몇 퍼센트일까?
4 코로나19는 재난일까, 아닐까?
5 선별진료소에서 생긴 일1_선별진료소는 어떤 곳인가?
6 선별진료소에서 생긴 일2_뇌를 찌른 죄로 경찰서에 가다
7 무증상이 확진이고 유증상은 음성이라고?
8 선별진료소의 겨울1_시약은 얼고, 고글은 날아가고
9 선별진료소의 겨울2_영하 13도에도 아기는 밖에서 떨어야 했다
10 자가격리자들의 2주일
11 응급의학과 의사, 쌍꺼풀 수술 실밥을 풀다
12 소방, 보건소의 끝이 없는 고생
13 검사 결과는 조작할 수 없다
14 살려주세요, 응급실과 중환자실!
15 응급환자의 기준이 바뀌다
16 코로나 잡으려다 장염 키웠네
17 코로나19는 사망 원인, 백신은 사망과의 인과관계 불명
18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거부한 병원
19 코로나19와 원격진료
20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의구심
2부. 코로나로 멈춘 세상
1 의료진 ‘덕분’이라지만
2 오늘이 가장 좋은 날
3 땡전뉴스, 땡코뉴스
4 코로나19 사망 하루 4.3명, 자살 하루 28.7명
5 감염전문가 말만 들으면 안 되는 이유
6 코로나19 환자는 범죄자가 아니다
7 모든 곳에서 열 체크를 하는데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이유
8 방역, 최악의 실수-학교 폐쇄
9 방역, 두 번째 실수-무한 검사
10 아무도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11 전 국민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된다면?
12 전 세계는 지금 기승전백신
13 누가 봐도 공평하지 않은 거리두기 정책, 진짜 이유는?
14 코로나19 감염위험 판단 기준은 ’친한 정도’
15 코로나19에 들어간 돈,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감사의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망은커녕 감기 증상도 안 보이는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온 것 같다. 학교는 휴교, 학원은 휴강, 행사는 취소, 음식점 및 관광업은 파탄, 공장도 홈쇼핑도 폐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그 확진자가 스쳐 지나간 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미움 받고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자진 신고하는 사람은 고마운 사람이 아니라 싸돌아다닌 천하의 죽일 인간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그런데 왜 유독 코로나19는 병원체가 나오면 무조건 다 확진자가 되는 것일까? 왜 기존의 감염병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일까? 손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전부 다 세균에 감염된 것은 아니고 대변에서 대장균이 나왔다고 전부 다 대장 균에 감염된 것도 아니다. 설사하는 환자의 코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이 바이러스는 colonization(집락형성:군집으로 모여 있지만 무생물체나 생물체 위의 표면에 조직 침투나 손상 없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고 설사 증상은 다른 병원균에 의한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코로나19가 검출되면 “코로나19는 너무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라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설사까지 일으키는군요!”라고 한다. 그러고 나면 바로 뉴스 헤드라인 기사에 ‘코로나19, 설사 증상도 일으켜!’라고 나오는 것이다. --- 「확진자, 양성 그리고 감염환자」 중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병원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일들이 정말 많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급성 심근경색, 허혈성, 색전성 뇌졸중, 응급수술이 필요한 기타 질환 등 응급질환들의 진료 지침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진료 지침이 바뀐 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고나 할까. 가장 중요한 일이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철저한 보호가 되었으니 말이다. --- 「응급환자의 기준이 바뀌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