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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91160021998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_ 속도 내어 달리는 이들의 마음에 보내는 안부 인사
『지금 있는 그대로의 너여도 괜찮아』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변화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부터 챙겨라
자신의 마음을 진정 알아주고 있는가?
변화를 위해, 먼저 자기 자신이 되어보자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래 한번 시도해보자
‘당연함’이라는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자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자기위로가 꼭 필요하다
2장 감정은 인생을 움직이는 중요한 동력이다
감정은 힘이 세다
화는 상처 입은 마음이다
울음에는 치유하는 힘이 있다
나는 소진 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한가?
마음의 디톡스 마음챙김으로 함께하기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3장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
사람 사이에 당연한 것은 없다
사람에게는 다친 마음이 더 아프다
부모 자신에 대한 존중이 자녀에게는 큰 선물이다
부부로서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적절한 뒷말은 마음건강에 도움이 된다
을·병·정을 위한 작은 응원 ‘자신만의 특별함’을 기억하자
4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길은 계속 이어진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예민함은 생생함과 강인함을 품고 있다
‘현재에 살아있는 과거’와는 작별인사가 필요하다
고통을 대하는 태도, 기꺼이 경험하기
모든 경험을 통해 우리는 배울 수 있다
상실의 고통, 그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은 어때’ 진심 어린 관심을 담아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마음의 에너지가 머리로 다 몰려가서 복잡한 생각으로 바뀌기 전에 신체를 통해 전달되는 마음의 메시지에 다시 관심을 기울여보자. 이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신체적 반응을 감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오랫동안 감정을 참는 것에 잘 훈련된 사람들이라면 더욱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온 감각에 집중해보면 좋겠다. 신체적 반응을 살피는 것 자체가 막막하게 느껴지고 오히려 에너지가 분산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체를 점검해보자. 명상에서 종종 활용하는 바디스캔과 유사하게 말이다. 크게는 머리, 몸통, 팔과 다리로 나눠서 신체적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조금 더 세밀하게는 정수리, 이마, 미간, 눈썹, 눈두덩이, 눈, 양 볼, 인중, 입술, 혀, 치아, 턱으로 나눠 살펴볼 수도 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나면 타인의 말이 쉽게 수긍된다. 타인이 자신에게 “너 그런 면이 있더라” 하고 말할 때 기꺼이 “맞아, 내가 그런 면이 있어” 하고 잘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내가 가진 어떤 면이 상대방에게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비록 당장 그 모습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상대와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대화할 여지는 생긴다. “사실은 제가 이런 사정 때문에 불편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어요. 노력은 하는데 잘 고쳐지지 않아요. 그나마 노력한 결과가 아직은 이 정도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을 개방할 수 있다. 상대에게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또한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노력할 기회까지도 생긴다.
힘든 시간들을 잘 견디고 나면 그런 시간들을 이겨낸 자신을 더 믿어줄 수 있게 된다. 그러니 감사한 일이다. 삶의 순간들이 늘 평온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힘든 시간 속에서도 작은 감사거리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또 힘든 순간도 한때 지나가는 과정이라 믿으며 부정적인 생각에 압도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한 번씩 그동안 겪은 모든 경험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만큼 변화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직도 이 정도밖에 변화하지 못했네’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동안 겪었던 경험들은 사라지지 않고 현재의 시간에 녹아 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서서히 몸과 마음이 변화할 때, 그 변화를 한 번씩 놓치는 것일 뿐이다. 그럴 때일수록 가만히 변화를 위한 노력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