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머릿속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동물행동학자입니다. 자연에 사는 존재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답니다. 깃털, 털, 초록 이파리를 두른 생명체들을 주로 다루지만, 조금 더 아리송한 영장류의 삶을 탐구하기도 한답니다. 인간 말이에요.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문화 프로젝트 기획을 공부했다. 지금은 우리 문학을 프랑스어로, 프랑스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옮긴 책으로 『아나이스 닌 : 거짓의 바다에서』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동물들의 머릿속』 등이 있다.

《보그》, 《더 뉴요커》, 《XXI》 같은 유명한 잡지와 함께 일하고, 패션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동화와 신화에서 출발해 지난 세기의 우아함과 오늘날의 감성을 아우르는 환상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