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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6539639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03-05
책 소개
목차
서언 5
제1장 인도 프로젝트 이야기
1. Project Director 임명 15
2. 현장 운영 방안을 정립하다 37
3. 현장 운영 방안을 수정하다 42
4. 하청 협력사와 담판을 짓다 48
5. 사업주 사장과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담판을 짓다 55
6. 공기단축을 위한 전략, 기적을 이루다 62
7. 전략에 대한 강의와 사업주를 설득하다 73
8. 전략, 실행이 되다 78
9. 6월 17일, 클레임을 제출하다 90
10. 현장의 사고들, 프로그레스(공정율)와 함께하다 97
11. 기적이 일어나다 - 8월 14일 117
12. 10월, 꿈에 그리던 집으로 금의환향하다 132
제2장 플랜트 엔지니어링이란
1. 플랜트의 종류와 Project Management 139
2. Business Value Chain 140
3. 플랜트의 성립 142
제3장 PM Leadership
1. 휴먼 리더십 149
2. 통합 관리 리더십 (Integrated Management Leadership) 164
3. 전략적 리더십 (Strategic Leadership) 171
제4장 PM이 갖추어야 할 덕목
1. PM의 역할과 책임 (Role & Responsibility) 181
2. PM의 덕목 189
제5장 Project Management의 Key Success Factor
1. Key Management Factor (주요 관리 요소) 199
2. Investigation & Hard Study 207
3. PM의 성공적 전략 210
4. 선행 관리(In Advance Management)와 Risk Management 218
5. Cost Simulation 221
6. Constructability 225
7. Early Mobilization of Construction Resources 228
8. Underground Work Execution Plan 231
9. 전략적 공사 접근 (Strategic Construction Approach) 233
10. 기타 사업 수행상 Key Success Factors 238
제6장 경영이란
1. 경영 철학과 경영 원칙 243
2. 위기의식 속의 경영 244
3. 역량으로 차별화하라 250
4. 전략적 접근으로 우위를 점하라 260
5. 시스템과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270
제7장 To be a Leader
1. 열공하는 자세 281
2. 승부의 세계를 두려워 말라 284
3. 열정을 가져라 286
4. 꿈을 가지고 공유하라 289
5. 직관의 능력을 키우라 291
6. 건강하라 293
집필 후기 295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형 정유,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과 같은 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비즈니스는 공정, 기계, 배관, 전기, 계장, 토목, 건축 등 전 분야의 전문 인력의 기술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국가 산업의 많은 부분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고부가 가치의 비즈니스인 반면, 전 세계 다양한 인력의 집단지성을 실시간 소통(Real Time Communication)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통합 관리 리더십(Integrated Management Leadership)’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리스크가 큰 사업이다.
(…)
각 국가마다 허가 기준이나 기후, 지형 및 문화가 다르고 고객의 니즈가 다를 뿐 아니라 수많은 상황에서 최적의 의사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으로는 100% 커버할 수가 없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PM(Project Manager)의 역량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어 PM 리더십이 절대 요구되는 것이다.
플랜트 EPC 비즈니스는 이처럼 초대형이면서 고부가 가치의 사업으로 향후 우리 젊은 인재들이 세계 시장을 상대로 도전해 나갈 수 있는 유망한 사업이지만 리스크가 크고, 대학이나 회사에서 체계적인 교육교재나 강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_‘서언’ 중에서
필자는 2000년 말레이시아 KL 지점장의 임기를 마치고 약 3년간 중동 영업팀장을 맡아 오면서 사우디, 카타르, UAE, 이란 등에서 갖은 문전박대를 당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했다.
그러나 IMF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그동안 동남아 시장에 머물렀던 당사의 위상을 높이지 못하고 단 한 건의 프로젝트도 수주를 못 한 채 인도 ‘L’ Project의 수장인 PD로 임명을 받았다.
사실 권고사직 정도의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수많은 동료, 선후배가 IMF 기간 동안 명예퇴직을 해 왔고, 본인도 지난 3년간 실적도 없는 상황에 본사의 명을 거스를 수 있는 입장도 아니지만, 말로만 들어왔던 ‘L’ Project에 대한 이미지는 모두가 알고 있던 터라 “아까운 사람 죽은 프로젝트에 묻어 버리려는구나.” 하며 많은 동료들과 아쉬움의 술잔을 나누기도 하였다.
새벽에 필자가 5시에 출발하여 5시 20~30분쯤 현장에 도착하면 혼자현장 순찰을 한 후 사무실로 들어가지 않고 현장에서 기다리다가SI들이 식사를 마친 후 현장에 도착하면 함께 현장 순찰을 돌면서 현장에서 서로 간 의견 교환하고 의사 결정을 바로바로 하는 것이다.
그렇게 현장을 돌면서 때로는 30~40m 높이의 타워 꼭대기에서, 때로는 터빈 하우스 내에서 또는 히터 작업 현장 내부에서 둥그렇게 돌아서서 아침 미팅을 하는 것이다.
공무팀장은 동그랗게 서서 하는 미팅 동안 내용을 메모했다가 사무실에서 다시 회의록으로 서면 작성하여 전 직원에게 회람시킨다.
그렇게 서서 돌아가면서 자신의 금일 추진 일정과 협조 사항을 언급하고, 필자가 지시 사항을 전달한 후에는 주변의 쓰레기들을 줍고 해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Standing Daily Progress Meeting으로 바꾸고 보니 시간이 절약되고, 각 공종 서로 간의 이해가 명확해지고 현장에서 바로바로 의사 결정이 이어져 본인들도 만족하고 또한 회의 후 주변 쓰레기 청소를 하면서 마무리를 하니 우리 직원들은 물론 하청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게 되어 현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속도가 붙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