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이웃

한평생 그림만 그리다가 처음으로 글을 그려봤다. 그러니 누군가 글 속의 고양이를 따라 덤불로 여행을 떠난다면, 그 세계가 그림처럼 선명하게 반짝일지도 모른다. 길잃은 불안한 마음도 환히 밝혀줄 수 있는 글이면 좋겠다.

최근, 돌봄 로봇과 관련된 연구에 연구원으로 살아가 보았어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로봇, AI 활용 기계 등이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살아가는 시대가 이미 도래하고 있음을 느껴요. 지금 세대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익숙하게 다루는데, 이후 세대 친구들은 로봇을 익숙하게 대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런 공상과 함께 로봇과의 관계를 상상해 보며 한 편의 짧은 이야기를 써보았어요.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