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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외출

제주의 외출

(제주 의경의 내 고향 탐방기)

김형우 (지은이)
하모니북
1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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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외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주의 외출 (제주 의경의 내 고향 탐방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제주도 여행가이드
· ISBN : 9791167470249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1-12-05

책 소개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주를 몰랐던 20대 청년이, 군복무를 위해 제주로 돌아가 섬 곳곳을 둘러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를 몰랐기에 느끼는 새로움에 대한 감탄과, 제주를 알았기에 느끼는 익숙함에 대한 반가움을 이 책에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목차

첫 번째 외출 : 군생활을 시작하며 - 추사관
두 번째 외출 : 녹색의 봄 - 오설록 티뮤지엄
세 번째 외출 : 작은 섬에서 보이는 것 - 가파도
네 번째 외출 : 희망으로 일궈낸 땅 – 이시돌 목장
다섯 번째 외출 : 한여름의 서핑 – 중문 해수욕장
여섯 번째 외출 : 추억 속 놀이터, 축구장 – 제주월드컵경기장
일곱 번째 외출 : 특별한 맥주 한 잔 – 제주맥주 양조장
여덟 번째 외출 : 시간이 멈춘 마을 – 성읍민속마을
아홉 번째 외출 : 본질을 담은 건축 – 본태박물관
열 번째 외출 : 동백꽃 필 무렵 – 카멜리아 힐
열한 번째 외출 : 옛 시절의 중심지 – 관덕정과 목관아
열두 번째 외출 : 익숙한 도시, 낯선 예술 – 아라리오 뮤지엄
열세 번째 외출 : 전운이 감돌던 섬 – 알뜨르 비행장
열네 번째 외출 : 벙커, 빛을 품다 – 빛의 벙커
열다섯 번째 외출 : 중산간의 설국 – 1100고지
열여섯 번째 외출 : 자연이 만든 조각품 - 주상절리
열일곱 번째 외출 : 겨울 밤하늘의 별 –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열여덟 번째 외출 : 황금빛 오름의 여왕 – 다랑쉬 오름
열아홉 번째 외출 : 용이 누운 언덕 - 용눈이 오름
스무 번째 외출 : 제주를 사랑한 예술가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미술관
스물한 번째 외출 : 레트로, 추억과 유행 사이 - 명월국민학교
스물두 번째 외출 : 폭포가 흐르는 길을 따라 – 천제연폭포
스물세 번째 외출 : 10km의 풍경화 – 제주국제평화마라톤
스물네 번째 외출 : 봄바람 휘날리며 – 장전리 벚꽃축제
스물다섯 번째 외출 : 봄을 칠한 길 – 가시리 유채꽃축제
스물여섯 번째 외출 : 남쪽 해안가의 바위들 –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스물일곱 번째 외출 : 녹색 숲, 붉은 점 – 동백동산
스물여덟 번째 외출 : 제주 4·3을 기억하며 - 제주 4·3 평화기념관
스물아홉 번째 외출 : 바다의 윤곽선 위로 - 섭지코지
서른 번째 외출 : 섬 아래 흐르던 용암의 흔적 - 만장굴
서른한 번째 외출 : 작은 섬 한 바퀴 – 우도
서른두 번째 외출 : 돌담 위의 선인장 - 월령 선인장 마을
서른세 번째 외출 : 반짝이는 여름 숲 - 청수곶자왈 반딧불이축제
서른네 번째 외출 : 수국이 핀 숲길 - 절물 자연휴양림
서른다섯 번째 외출 : 원시의 흔적 - 거문오름
서른여섯 번째 외출 : 한라산을 담은 호수 – 사라오름
서른일곱 번째 외출 : 담수에서 해수로 - 작가의 산책길

저자소개

김형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20년을 살았지만, 제 고향이 어디가 아름다운지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서울사람보다도 제주를 모르는구나라는 부끄러움이 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제주가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제주에서 보내게 된 군생활 기간동안 제주를 제대로 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의경복무를 하며 매주 정기외출마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했고, 부대 복귀를 하고나서는 그날의 감상이 휘발될까 서둘러 노트에 글을 적어내려갔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참으로 초라하고 막연했던 스물둘, 스물셋이었지만, 제주여행과 글쓰기는 그 시간을 새삼 특별하게 소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써내려간 제 여행의 흔적들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 brunch.co.kr/@khwoo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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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행기를 목표로 삼으니 가야 할 곳이 너무나도 많았다. 허나 당시의 나는 운전 경력이 전무한 뚜벅이였고, 부대로 돌아오는 길도 헷갈려하는 신병일 뿐이었다. 갓 전입한 이등병이 여행을 다닌답시고 복귀시간을 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단 부대 주변의 장소들부터 모색해보기로 하였다. 마침 근처의 추사관이란 곳을 발견했다.
추사, 김정희. 역사 교과서에서 심심치 않게 보았던 이름이다. 내 기억 속에서 ‘제주도 유배’라는 키워드가 떠올랐다.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이라니. 제주에서 원치 않은 20개월을 보내게 된 상황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 동질감은 묘한 이끌림으로 이어져, 추사관은 나의 제주여행 첫 장소로 낙점되었다.
- ‘첫 번째 외출 : 군생활을 시작하며 – 추사관’ 중에서


그리하여 가파도라는 공간은, 겉으로는 아주 미약해 보이는 존재가 사실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대한민국 지도, 아니 그전에 제주도 지도를 펼쳐보아도 가파도라는 섬은 무척이나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섬은, 밖으로는 무한한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고 안으로는 골목 마다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그리고 있었다. 하늘 끝까지 닿는 빌딩도, 끊임없이 반짝이는 조명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런 화려함은 오히려 섬이 가진 잠재력을 가릴 뿐이다.
- ‘세 번째 외출 : 작은 섬에서 보이는 것 - 가파도’ 중에서


산을 오를수록 광활한 겨울 왕국이 펼쳐지니, 사람들은 굽잇길의 어지러움쯤은 잊어버린 채 유리창에 스마트폰을 바짝 붙이고 셔터를 눌러댄다. 그러나 1100고지 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 유리창 너머로 찍은 사진은 모두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사방으로 펼쳐진 순백의 풍경이 아무런 장애물 없이 그대로 내 동공에 포착되기 때문이다. 내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이제껏 본 겨울의 제주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 ‘열다섯 번째 외출 : 중산간의 설국 – 1100고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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