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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747040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목차
Prologue
1장 In Korea
끌리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시선 집중이 죽기보다 무서웠던 내가 동아리 회장?
엄마의 사랑과 비례했던 반찬
2장 In Tokyo
인생 첫 자취를 도쿄에서?
도쿄 타워랑 하이 파이브 쳤던 출근길
집밥을 그리워하던 나에게 부대찌개란
혼술의 달인이 되다
존재 자체가 힘이 되는 사람
공동묘지 뷰를 보며 살 수 있으신가요?
도쿄라서 참 다행이었던 23번째 생일
한다면 하는 그녀이기에
올림픽에 지게차 종목이 있었다면 금메달 땄을 겁니다
심정지를 맛본 아찔했던 응급실
일본에서 통한 술쟁이의 영업비결
한국에 가는 건 행복하지만
깊이 있는 상처투성이가 될지라도
귀신이란 존재를 믿게 된 순간
축제에 진심인 나라
외국인 노동자의 서글픔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해할 여유를 준 일본
3장 Tokyo pictures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すめばみやこ 스메바미야코]
태어난 곳이 고향이 아니라 정든 곳이 고향이라는 의미
대학 시절 오사카 어학연수 당시 알게 된 일본 속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게 있어서 도쿄가 ‘스메바미야코’ 그 자체이자, 당시의 제 전부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2 의 고향인 도쿄에서, 생생하면서도 그리운 이야기를 기록한 것은 정말 행복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제 시선에서 바라봤었던 ‘도쿄’ 그대로의 모습들을 보고 도쿄를 그리워하거나, 혹은 앞으로 그리워하게 될 많은 분들께서 이 책에 꼭 다녀갔으면 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정말 갑자기였다. 그렇게 마음먹은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바로 뛰어갔다.
“엄마! 나 일본어 할래!”
“응? 갑자기 무슨 바람이 나서 일본어래?”
“그냥!”
엄마는 왜 많고 많은 외국어 중에, 중국어도 아닌 일본어인지 의아해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냥!’
무언가에 끌리게 되고 좋아하는 데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머릿속에서 ‘좋다’라는 생각이 생긴 것이고 그 생각 자체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나와 일본이란 나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 ‘끌리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