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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752104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노력과 인내 후에 찾아오는 것들
01.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 │ 월가와 짐 로저스
02. 뉴욕에 하루를 머문다면 │ 덤보와 제인 왈렌타스
03. 바람만이 아는 무명 뮤지션의 대답 │ 그리니치 빌리지와 밥 딜런
04. 고기를 잡아 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라 │ 첼시마켓과 마이클 블룸버그
05. 건물을 짓는 일이 바로 한 인생을 만들어 내는 일 │ 루스벨트섬과 루이스 칸
06. 진주를 버릴 수 있는 용기 │ 브로드웨이와 마이클 리
07. 작품 수천, 수만 개가 만들어 내는 힘 │ 차이나타운과 강익중
2부 이게 바로 기적
01.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 │ MoMA와 모지스 할머니
02. 집념의 끝판왕 가족이 세운 공 │ 브루클린 브리지와 존 A. 로블링 가족
03. 왜냐고요? 꿈을 이룬 것뿐인데… │ 센트럴파크와 필리페 페팃
04. 100살이 넘었네요, 여전히 멋져요 │ 패션 아울렛과 아이리스 아펠
05. 우리는 허드슨강으로 간다 │ 허드슨강과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06. 무조건 막아야 한다 │ 911 기념 공원과 UA93 값진 희생자들
3부 뉴욕을 지탱하는 힘
01..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헛된 꿈처럼 보일지라도 │ 하이라인 파크와 하이라인 친구들
02. 1달러의 힘을 보여 주세요 │ 자유의 여신상과 조지프 퓰리처
03. 부(富)를 유지하는 비결은 │ 록펠러센터 전망대와 존 D. 록펠러
04..굳은 의지를 쌓아 만든 거대한 예술작품 │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05. 역이야? 궁이야?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코넬리어스 밴더빌트
06. 낙서를 지운 후에 찾아오는 것들 │ 뉴욕 메트로와 루돌프 줄리아니
07. 도서관에서 별걸 다 하네! │ 뉴욕 공공도서관과 위대한 독자들
4부 심오한 철학이 담긴 뉴욕의 대표 한 끼
01..그곳에선 모두 행복한 돼지가 된다 │ 할랄가이즈와 노란 셔츠를 입은 장인들
02. 햄버거 하나라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 쉐이크쉑 버거와 대니 메이어
03. 미슐랭 스타 셰프를 만나다 │ 누가틴 앳 장조지와 장 조지
04. 피자에 인생을 건 사람들 │ 줄리아나&그리말디 피자와 피자 장인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뉴욕을 여행하고 공부한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책 속에 담았다. 뉴욕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는 뉴욕의 역사이고 우리 시대의 모습이며 알아갈수록 사람을 변화시키는 인문학이다. 글 속의 인물들은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질 때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다시 일어나야 해.’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필자를 벌떡 일으켜 세웠다.이제 그 느낌을 나누려 한다. 자기 일에 굳은 의지와 강한 열정으로임한 인물들이 뉴욕을 다시 보게 하고 뉴욕의 매력에 빠지게 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충전해 줄 것이다. 낯선 곳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대리 만족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펜으로 예언하는 작가와 비평가들이여, 눈을 크게 떠라. 기회는 다시오지 않는다. 섣불리 떠들지도 마라. 섣불리 규정하지 말라. 세상은 돌고 돌아가니까.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되리라. 시대가 변하고있다.”
스티브 잡스가 1984년 매킨토시 출시 연설을 시작하면서 한 말이다.밥 딜런의 노래 〈The Times They Are a-Changin'〉의 가사 일부이다. 스티브 잡스는 밥 딜런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다. 애플컴퓨터를 창업하면서 힘들 때마다 기타 치며 밥 딜런이나 비틀스의 노래를 부르고, 마음을 파고드는 노래 가사에 심취했다고 한다. 이는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사실보다 몇 배는 쇼킹한 이야기다.
뉴욕 거리 철조망 울타리에 털실로 짜 놓은 아름다운 여인이 눈에 띈다. 커다란 안경과 주렁주렁 목걸이로 치장하고, 빨간 바지를 입고 있는폼이 딱 아이리스 아펠(Iris Apfel, 1921~)이다. 뉴욕의 아이콘이고 100세할머니 패셔니스타이다.벙거지 모자에 큰 카메라를 들고 터덜터덜 걷는 한국 여인의 모습이쇼윈도에 비쳐 보인다. 곧장 북한산 둘레길로 가야 할, 편하게만 입은패션이다. 울타리에 앉아 있는 아이리스 아펠을 만나고 난 후라 더 초라해 보인다. 뮤지컬 극장, 박물관, 레스토랑도 가야 하고, 패션의 도시, 뉴욕이니까 최소한의 복장 예의를 갖춰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