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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소도시 여행

토스카나 소도시 여행

(순수함을 닮은 길 비아 프란치제나를 걷다)

백상현 (지은이)
시공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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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소도시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스카나 소도시 여행 (순수함을 닮은 길 비아 프란치제나를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이탈리아여행 > 이탈리아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925729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4-27

책 소개

이탈리아 트레킹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또는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하는 떠오르는 여행지 토스카나! 영국 런던에서부터 이탈리아 로마까지 이어지는 순례길인 ‘비아 프란치제나’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목차

프롤로그 사이프러스와 오랜 시간의 고향, 토스카나 소도시를 걷다
*비아 프란치제나 전체 구간 지도
*비아 프란치제나 토스카나 구간 안내 지도

PART 1 토스카나 위쪽 소도시들
파비아_티치노 강변, 북부의 토스카나
피아첸차_여행길 기쁨의 자리
피덴차_무겁지 않게 걷기

PART 2 토스카나의 길
폰트레몰리_흔들리는 존재를 붙잡는다는 것
사르차나_시간을 아껴야 삶에 무게가 있다
카라라_2천 년이 넘는 긴 역사의 대리석 산지
피에트라산타_이탈리아 속 작은 아테네
루카_푸치니의 선율을 따라 붉은 탑에서는 나무가 자란다
알토파쇼와 산 미니아토_사소한 시간은 없다

PART 3 토스카나 길 위의 소도시들
산 지미냐노_인생은 쓰지만 달콤하다
몬테리조니_여행은 작은 울타리를 넘는 것이다
시에나_변함이 없다는 것의 위로
부온콘벤토_행복의 자리를 찾다
산 퀴리코 도르차_그 풍경이 주는 위로의 시간
라디코파니_걸으면 해결된다

PART 4 토스카나 길 주변의 소도시들
피엔차_르네상스의 계획도시 산책
몬테풀치아노_향긋한 와인 향이 감도는 르네상스 명품 도시
몬탈치노_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의 도시
아레초_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걸까

PART 5 움브리아 길 위의 소도시들
구비오_고요한 과거의 도시
스폴레토_길들의 도시
오르비에토_구름보다 높은 두오모, 와인 향기 가득한 골목길
카스텔루치오_천국의 양탄자처럼 펼쳐진 꽃 들판

에필로그 소도시를 걷는 여행자의 행복

저자소개

백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도시 여행자이자 여행 사진작가. 전 SSAC 여행연구소 소장. EBS 세계테마기행 〈공존의 강, 도나우〉편, 네이버TV 웹다큐 〈I Walk Toscana〉에 출연한 외에 스카이트래블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시즌2〉, 평화방송 라디오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의 여행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패널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삼성, 현대, LG 등의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현재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와 아카데미에서 여행·사진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매일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토스카나 소도시 여행》,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매일 떠나는 세계여행》,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카발리 광장에 밤의 장막이 덮이기 시작하자 낮에는 눈부신 햇빛에 그늘져 있던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 온 성당과 시청사가 처음 지어진 그때처럼 윤기가 흐르고, 공작의 기마상 말들이 금방이라도 밤의 장막을 뚫고 어디론가 달음박질할 것만 같다. 인적마저 드문 탓인지 옛 도시의 공간과 시간은 오롯이 내 차지가 되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그렇게 온전히 공간과 시간이 하나가 되어 마음으로 쏙 들어오는 순간이 있다. 그때 비로소 여행자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옛 도시가 전해주는 무궁무진한 전설과 신화의 역사 속으로 빠져든다.


석조 다리에 서서 걸어온 토스카나 북쪽의 숲을 멀리 돌아보고, 다시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구시가를 바라본다. 특히나 해 질 녘 푸르스름한 대기가 덮여올 때면 여행자는 중세의 시간 속에 갑자기 툭 던져진 느낌이다. 이런 낯선 시간과 공간을 대면하는 것이 여행의 진짜 매력 중 하나다.


알토파쇼의 평지를 걷다가 언덕 위에 둥지를 튼 모양의 고즈넉한 산 미니아토가 보이기 시작하면 오르막길로 접어든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길이 그리 힘들지 않다. 높이 올라갈수록 숨은 차지만 가슴은 시원스레 펼쳐진 풍경에 뻥 뚫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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