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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9479352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2-09
책 소개
럭셔리한 아트북 서점부터 템스 강의 배 서점까지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영국 서점의 공간과 큐레이션 대해부!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영국 책방 도감》은 저자가 동네 주민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대표 책방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영국에서는 최근 6년 동안 독립 서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20년 넘게 이어지던 서점 감소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전자책과 온라인 서점이 보편화된 지금, 사람들은 왜 굳이 서점에서 책을 사는 걸까?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서점이 매일 들르고 싶고, 누군가에게 꼭 소개하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번역가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세계 꿈의 도서관》 등을 집필한 저자가 쓴 이 책을 펼치면 그 순간 영국 서점 여행이 시작된다. 각 서점의 운영 철학이 담긴 인터뷰,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내부 도면, 공간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사진, 서가 구성 포인트까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여유롭고 생생한 책방 산책의 즐거움을, 자신만의 서점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공간 기획 아이디어와 영감을 선사한다. 책을, 서점을, 그리고 영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단 한 권의 서점 안내서다.
런던부터 북잉글랜드까지, 영국의 로컬 서점 19곳 완전 해부!
각 서점만의 특색 있는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생한 사진과 공간 분석 일러스트 수록
대형 서점과 다르게 동네 서점은 오직 그 서점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영국 책방 도감》에는 런던을 중심으로 리치몬드, 옥스퍼드, 브라이튼 등 런던 근교, 북잉글랜드까지 다양한 지역의 서점이 수록되어 있다. 영국 곳곳의 서점을 찾아다닌 저자의 사진과 기록을 토대로 동네 주민을 사로잡는 서점의 매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예술가들이 모인 브릭레인 거리 근처의 ‘리브레리아’는 전형적인 서점의 형태에서 벗어나 ‘우연한 발견’을 제안하는 서점이다. 단정한 매력의 외관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개성 가득한 내부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로 이루어진 벽면 책장과 내부의 거울 덕에 마치 끝없는 책의 미궁 속으로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범주로 분류된 책, 맥락 없이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라벨 탓에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 위해서는 미궁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북잉글랜드의 작은 마을, 안윅 역에 자리한 ‘바터 북스’는 19세기의 기차역을 서점 공간으로 개조한 중고 책 서점이다. 플랫폼을 따라 길게 늘어선 나무 책장과 그 위로 적혀 있는 유명 작가들의 문장들이 빈티지스러움을 더한다. ‘교환하는 장소’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에 걸맞게 특정한 수의 책을 가져오면 매장에 있는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서점 한쪽, 기차의 식당칸처럼 꾸민 작은 카페 레스토랑도 이곳을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포인트다.
이 밖에도 운하를 떠다니는 배 위의 서점 ‘워드 온 더 워터’, 고급스러움으로 내부를 장식한 아트&디자인 전문 서점 ‘메종 애술린’, 어린이 독자를 위한 아동서 전문 서점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다양한 식물과의 조화가 눈길을 끄는 ‘큐 가든스 빅토리아 플라자 숍’ 등 쉽사리 눈을 떼지 못할 매력적인 서점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동네 서점에는 ‘사람’과 ‘관계’가 있다!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방문자를 배려한 공간 기획 등
관계자가 직접 들려주는 서점 운영 노하우 공개
영국 독립 서점 부활의 주역, ‘자페 앤 닐’의 사장 닐은 독립 서점이 흥행하게 된 이유가 대형 서점에는 없는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영국 책방 도감》에서 소개하는 서점들은 각각의 특별한 운영 노하우나 이벤트, 프로그램이 있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아동서 전문 서점 ‘앨리게이터스 마우스’는 부모님이 아이들을 위한 책을 계산할 때, 아이가 책과 더 친해지도록 만드는 방법을 일일이 조언한다. “이 책은 처음 3개 챕터를 부모님이 읽어 주시고, 그 뒤는 혼자 읽게 하세요.” 같은 식이다. 온라인이나 큰 서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서비스다. 그 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 주기 모임, 청소년용 만화 제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부모님과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스에 위치한 ‘미스터 비스 엠포리엄’은 ‘북 테라피’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스로를 ‘책 테라피스트’로 소개하는 점원과 단둘이 홍차와 맛있는 케이크를 먹으며 좋아하는 책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대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받아보고 싶었을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한 것이다. 실제로도 9개월 뒤까지 예약이 찼을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한다.
더불어 이 책에는 운영 관계자의 한 마디까지 수록되어 있어 더 생생하게 서점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직접 가보지는 못해도, 읽고 나면 영국 각지의 서점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책.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사람, 언젠가 나만의 작은 서점을 운영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책장에 꽂아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 아마존 재팬 리뷰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정보가 많은 책입니다. 표지에 있는 일러스트만이 아니라, 사진과 추천 도서 등 읽을거리가 많아서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책으로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게 무척 기쁩니다.”
“런던에 살고 있지만, 영국의 멋진 서점들이 생각보다 훨씬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일러스트도 사랑스러워서 꼭 이 책을 코스로 삼아 여러 서점을 둘러보고 싶어졌어요. 저자의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한 권입니다. 영국에 사는 친구의 생일 선물로도 딱일 것 같아요.”
목차
들어가며
영국의 서점 연출 아이디어
1부. 런던의 개성 있는 서점
던트북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워드 온 더 워터 운하를 떠다니는 배 위의 서점
리뷰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지역 서점
메종 애술린 최고의 비주얼 북 전문점
리브레리아 우연한 발견을 즐기는 미궁
타셴 스토어 런던 기백 있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경연
게이스 더 워드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LGBTQ+ 서점
오픈 북 천장까지 책이 쌓인 오래된 서점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작은 독자들을 크게 키워내는 서점
큐 가든스 빅토리아 플라자 숍 세계유산 식물원에 있는 서점
잉크@84 화가와 작가가 경영하는 동네 서점
벌리 피셔 이웃과 상생하는 서점
2부.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영국 각지의 서점
헤퍼스 케임브리지의 문화생활을 뒷받침하는 가게
케임브리지 유니버시티 프레스 서점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대학교 서점
자페 앤 닐 독립 서점 부활의 주역
미스터 비스 엠포리엄 욕조도 있는 책의 전당
카울리 북숍 무정부주의자들이 모이는 서점
리처드 부스 ‘독립 국가’의 전설은 계속된다
바터북스 책과 사람이 오고 가는 역
책속에서
던트 북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점원의 질’과 ‘독서를 사랑하는 손님에 대한 서비스’다. 입구 부근에는 안목 있는 점원들이 엄선한 문학과 논픽션을 중심으로 신간, 그리고 던트 북스가 추천하는 스테디셀러가 빽빽하게 꽂혀 있다. 독서 마니아인 손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결혼을 앞둔 커플이 신혼집에 둘 책의 목록을 만들고 친구와 가족이 그 목록에 있는 책을 선물하는 ‘웨딩 리스트’, 사설 도서실을 여는 사람을 위해 책의 선정부터 진열까지 맡아서 해 주는 ‘라이브러리 빌딩’ 등 독자 맞춤 서비스도 특히 인기가 있다.
_던트 북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리브레리아의 책장은 불규칙한 곡선과 지그재그를 그리고, 책은 진보, 방랑, 정체성 등의 라벨로 분류되어 있다. 가게에서는 이것을 ‘주제별 큐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시, 소설과 논픽션을 장르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범주로 분류한 데다, 라벨이 너무나도 맥락 없이 책장 여기저기서 등장하기 때문에 원하는 책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책장을 열심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처음 보는 책장 구성 때문에 괴짜 독서가의 서재에 들어온 듯한 기분도 든다. 이것이 리브레리아가 제안하는 콘셉트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를 통해 생각지 못한 책과 만나는 서점’이다.
_리브레리아: 우연한 발견을 즐기는 미궁
계산할 때는 아이가 책과 더 친해지도록 만드는 방법을 조언한다. 가령 “이 책은 처음 3개 챕터를 부모님이 읽어 주시고, 그 뒤는 혼자 읽게 하세요.” 같은 방법이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도록 하는 데는 약간의 요령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과 아이들의 취향을 아는 우리는 부모님들에게 그 요령을 전달할 수 있어요. 아마존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요.”
_앨리게이터스 마우스: 작은 독자들을 크게 키워내는 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