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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라진 날

엄마가 사라진 날

고정욱 (지은이), 이예숙 (그림)
한솔수북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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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라진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가 사라진 날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028287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9-05-31

책 소개

저학년 읽기대장 시리즈. <가방 들어 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1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고정욱 작가는 ‘엄마가 없으면 나도 없다’라고 느꼈던 어린 시절의 어느 날을 떠올리곤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목차

이상하고도 무서운 병
엄마가 진짜 사라졌다절대 면회 금지!
모든 것이 엉망진창
엄마 찾아 삼만 리
엄마를 구하자!
검은 바이러스 꼼짝 마!
엄마아!

저자소개

고정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에서 손꼽는 최고의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소아마비로 중증 장애를 가졌지만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고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와 같은 작품들을 펴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이기도 하다. blog : http://blog.daum.net/kingkkojang 유튜브 : 고정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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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그림)    정보 더보기
팝업 아티스트이자 그림책 작가, 그림책 인형극 공연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손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글 그림을 같이 한 그림책으로는 『번개토끼』, 『이상한 구십구』, 『이상한 동물원』, 『우리 곧 사라져요』, 『같이 놀까?』 가 있습니다. 책의 물성을 이용한 다양하고 독특한 작업을 통해 새로운 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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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진아, 엄마 잔소리 지겹지?”
같은 동 십이 층에 사는 민지였습니다.
“아휴, 머리 아파.”
“우리 엄마도 그래. 넘어지니까 뛰지 마라. 위험한 데 가지 마라. 더러운 거 만지면 손 씻어라. 맨날 잔소리야.”
상진이 머릿속에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영화에서 본 장면 때문입니다.
“엄마들이 인공지능 로봇이면 좋겠어. 우리가 원하는 걸 척척 해 주고, 잔소리도 안 하고. 크크크!”
“그러게 말이야. 엄마들이 로봇처럼 바뀌면 좋을 텐데. 아니면 단 며칠만이라도 어딘가로 사라지는 것도 괜찮고. 그럼 우린 자유 세상이라며 신나게 놀 수 있고.”
“누가 아니래? 그럼 진짜 좋겠다!”상진이와 민지는 즐거운 상상에 들떠 웃었습니다.
두 아이 곁에는 엄마의 잔소리 듣는 많은 아이들이 서둘러 학교로 가고 있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우리 아파트에도 웃음병이 덮쳤습니다. 오늘 오후에 125동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부들은 외출을 삼가고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밖에 나가신 어머니들께는 서둘러 귀가하도록 연락하기 바랍니다.”
125동은 바로 옆동이라서 상진이는 더럭 겁이 났습니다. 엄마가 멀리 외출했는지 궁금해져서 안방에 가서 장롱 문을 열러 보니 외출용 핸드백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현관 쪽으로 가서 신발들을 살펴보니 엄마가 장 보러 갈 때 신는 슬리퍼만 없었습니다.
‘엄마가 멀리 간 게 아니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부엌 식탁 위에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다시 불안해진 상진이가 핸드폰을 들고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엄마! 어디 있어요?”
상진이는 사방팔방 엄마를 찾아다녔습니다.


상진이와 민지는 깜짝 놀라 경찰 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
“나라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병원을 폐쇄했다. 근처에 있지 말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
“엄마는요? 엄마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우리 엄마가 저 안에 계세요!”
민지와 상진이는 울상이 되었습니다.
“안 된다.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 어서 돌아가!”
두 아이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경찰 아저씨는 개미 한 마리, 새 한 마리 들어갈 수 없게 철통같이 문을 막고 있었습니다.
“엄마아! 흑흑흑!”
“엄마! 보고 싶어! 아아앙!”
두 아이는 울면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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