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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91170284956
· 쪽수 : 64쪽
책 소개
목차
내시는 우스워
개동이 짊어진 운명
내관을 새롭게 보다
멀고도 힘든 내관의 길
궁궐의 어두운 그림자
아버지의 뒤를 따르리라
그림자처럼 왕을 섬기다
◈ 역사 속의 내시들
책속에서
민우는 같은 반 아이 상우한테 '내시'라고 놀린다. 상우 얼굴이 하얗고 목소리가 여자같이 가늘어서다. 방과 후 민우가 또다시 상우한테 '내시'라고 놀리자 상우는 자연공원 뒤 무덤가에서 한판 붙자고 한다. 민우가 자연공원 석상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길 때 석상 하나가 뚜벅뚜벅 다가와 "내관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똑똑히 보여 주겠다."면서 민우를 어디론가 끌고 간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개동이는 박계운 내관의 양자로 들어간다. 개동이는 어릴 적 감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부러지면서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의원한테서 앞으로 사내구실을 못할 거라는 말을 듣는다.
개동은 이름도 유동으로 바꾸고 박 내관의 집에 머물지만 식구들 생각에 자꾸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박 내관은 유동이를 어느 기와집으로 데려 간다. 그곳은 유동이네 식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식구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본 유동은 내관이 되기라 결심하고 박 내관을 '아버지'라 한다. 하지만 내관이 되는 길은 어려웠다. 내관의 충성심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유동은 매를 견디지 못하고 내관의 길을 포기하려 한다. 유동의 상황을 전해 들은 박 내관은 유동을 찾아가 유동을 향한 자신의 믿음을 보여 준다.
한편 임금을 죽이러 자객들이 왔다는 사실을 안 박 내관은 임금의 옷을 입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임금 대신 죽음을 맞이한다. 유동은 슬퍼하며 아버지 박내관처럼 훌륭한 내관이 될 것을 다짐한다.
상우가 민우한테 싸움을 걸자 민우는 상우한테 이곳이 '내시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내시들이 얼마나 훌륭한 일을 했고 임금을 곁에서 보필했는지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