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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

단절(들)

클레르 마랭 (지은이), 류재화 (옮긴이)
사람in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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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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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단절(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7101244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6-05-29

책 소개

“우리의 삶은 오직 단절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다.” 진로 변경, 이주, 투병, 출산 등 가장 내밀한 단절부터 연인과의 결별, 가족과의 절연이나 사별 등 관계 단절까지, 단절은 우리 삶에 필연적인 사건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클레르 마랭은 단절로 인해 자아를 잃을 위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들)을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단언한다.

목차

들어가며: 우리의 삶은 오직 단절로 이루어져 있을 뿐
1. 자신과 타자에게 늘 충실할 수는 없다
2. 연인과의 결별
3. 자신이 되기
4. 분산의 기쁨
5. 상처 입은 존재
6. 탄생과 분리
7. 가족과의 절연
8. 사라짐
9. 단절과 격렬한 성性
10. 밤을 통과하기
11. 계약 파기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클레르 마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작가, 프랑스 고등교육기관 그랑제콜 준비반 철학 교사. 마랭의 인문 에세이는 문학과 철학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동시대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특히 실존적인 문제들, 정체성과 질병 등 내밀한 경험을 주로 다루면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철학을 이야기한다. 대표작 『단절(들)』은 프랑스에서 지금까지 10만 부 넘게 판매되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고루 받았다. 이 책은 2019년에 그해 가장 뛰어난 논픽션 도서에 수여하는 사부아르상을 받았고 메디시스상 에세이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20년에는 고등학생들이 선정하는 고등학생 철학 도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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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누벨 대학교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프랑스 역사와 문화, 번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필리프 자코테의 《초록 수첩》 《부재하는 형상들이 있는 풍경》,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성적인 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롤랑 바르트의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카멜 다우드의 《후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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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나는 이런 단절 자체와 전혀 다른 것일까? 나는 외부 세계에 의해 주조된 사고나 우연의 결과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나를 나이게 만드는 것은 끊임없는, 그러나 다 알아볼 수는 없는 이런 작은 단절들의 총합이 아닐까?
- 「들어가며」


한 사람과 단절한다는 것은, 더 총체적인 재시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바로 이전의 자신과 단절하고,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사랑으로 우리를 일부 정의하기도 하고, 사랑의 소멸로 우리 일부를 파괴하기도 했던 그 또는 그녀의 부재 속에서, 장소를 바꾸면서. 전혀 다른 곳에서, 혼자 있는 자신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랑의 실패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것을 배우는 일이 될 것이다.
- 「연인과의 결별」


단절은, 한번 뽑혀 나갔어도 또다시 끊임없이 뽑혀 나가는 것이다. 내적인 왕복 운동, 불안이다. 놓아주고, 거리를 두고, 감정을 달래는 길고도 긴 내밀한 작업이다. 자신 안에서 솟구쳐 오르는 감정의 폭력성을 길들여야 한다. 단절이 초래한 격변의 불가피한 결과들을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서서히 이를 길들여야 한다. 내가 단절하든, 타자로부터 단절을 당하든, 단절은 내적인 재앙이다.
- 「자신이 되기」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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