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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7101244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6-05-2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우리의 삶은 오직 단절로 이루어져 있을 뿐
1. 자신과 타자에게 늘 충실할 수는 없다
2. 연인과의 결별
3. 자신이 되기
4. 분산의 기쁨
5. 상처 입은 존재
6. 탄생과 분리
7. 가족과의 절연
8. 사라짐
9. 단절과 격렬한 성性
10. 밤을 통과하기
11. 계약 파기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나는 이런 단절 자체와 전혀 다른 것일까? 나는 외부 세계에 의해 주조된 사고나 우연의 결과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나를 나이게 만드는 것은 끊임없는, 그러나 다 알아볼 수는 없는 이런 작은 단절들의 총합이 아닐까?
- 「들어가며」
한 사람과 단절한다는 것은, 더 총체적인 재시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바로 이전의 자신과 단절하고,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사랑으로 우리를 일부 정의하기도 하고, 사랑의 소멸로 우리 일부를 파괴하기도 했던 그 또는 그녀의 부재 속에서, 장소를 바꾸면서. 전혀 다른 곳에서, 혼자 있는 자신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랑의 실패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것을 배우는 일이 될 것이다.
- 「연인과의 결별」
단절은, 한번 뽑혀 나갔어도 또다시 끊임없이 뽑혀 나가는 것이다. 내적인 왕복 운동, 불안이다. 놓아주고, 거리를 두고, 감정을 달래는 길고도 긴 내밀한 작업이다. 자신 안에서 솟구쳐 오르는 감정의 폭력성을 길들여야 한다. 단절이 초래한 격변의 불가피한 결과들을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서서히 이를 길들여야 한다. 내가 단절하든, 타자로부터 단절을 당하든, 단절은 내적인 재앙이다.
- 「자신이 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