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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금파리 한 조각 2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3719219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6-06-3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73719219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6-06-30
책 소개
동양인 최초 뉴베리상을 수상한 린다 수 박 저자가 전하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찾아온 용기의 순간을 그린다.
목차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머리말
8장. 닫힌 문 앞에서
9장. 길을 떠나다
10장. 여우를 만나다
11장. 낙화암의 강도
12장. 궁궐 문을 두드리다
13장. 이름이 생기다
작가의 말
개정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부록 1 고려청자, 더 알고 싶어요!
부록 2 독서 습관, 이렇게 길러 주세요!
머리말
8장. 닫힌 문 앞에서
9장. 길을 떠나다
10장. 여우를 만나다
11장. 낙화암의 강도
12장. 궁궐 문을 두드리다
13장. 이름이 생기다
작가의 말
개정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부록 1 고려청자, 더 알고 싶어요!
부록 2 독서 습관, 이렇게 길러 주세요!
책속에서
“여기 줄포에선 도공이라는 직업을 아버지한테서 아들로 대물림한대요. 다른 곳에서도 그래요?”
“흠……. 아마도 내가 해 주는 이야기가 네 질문에 답이 될 수 있을 거야.”
두루미 아저씨는 절름거리며 커다란 바위로 가서 걸터앉았다. 목이가 그 곁에 무릎을 꿇었다.
목이는 날카로운 돌멩이로 지게 동발에 흠집을 하나 더 냈다. 흠집은 모두 여섯 개였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하나씩 흠집을 냈다.
두루미 아저씨 말대로였다. 하루에 마을 하나……. 매일 아침 목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냇물에 세수하고 민 영감의 부인이 싸 준 떡을 하나 먹었다. 태양이 머리 꼭대기로 떠오를 때까지 걷다가 그늘을 찾아서 쉬고 조롱박 물을 마셨다. 해가 하늘 한가운데를 지나 서쪽으로 움직이면 목이도 다시 움직였다. 이따금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때, 우연히 마을을 만나면 발길을 멈추고 밤을 보냈다.
목이는 이 모든 상황이 머릿속에서 뒤섞였다. 사내의 창백한 얼굴과 거친 행동, 인적 없는 곳에서의 우연한 만남. 사내는 무시무시한 강도였다. 시골과 도시 변두리 곳곳에 숨어 있다가 지친 행인을 약탈할 때나 모습을 드러내는 강도였던 것이다. 목이는 지게작대기를 단단히 잡고 온 힘을 다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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