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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나에게 들려주는 암 이야기

살고 싶은 나에게 들려주는 암 이야기

(암을 우습게 보이게 하는 치유의 Story)

기우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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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나에게 들려주는 암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고 싶은 나에게 들려주는 암 이야기 (암을 우습게 보이게 하는 치유의 Story)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암
· ISBN : 9791185038230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7-03-08

책 소개

면역과 힐링, 저자가 일러주는 가장 쉽고 간단하고 확실한 암 치유의 방법이다. 저자와 한 가지씩 짚어보는 다섯 가지 암 치료 전략은 너무도 일상적이고, 높은 경제적 비용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다.

목차

프롤로그 - 6
1. 죽음은 왜 찾아오나? - 22
2. 병病이란 무엇인가? - 32
3. 암癌을 유발하는 물질은 무엇인가? - 42
4. 암癌 치료약은 얼마나 효과 있나? - 52
5. 인류는 왜 암癌과의 전쟁에서 밀릴까? - 66
6. 암癌이란 무엇인가? - 78
7. 암癌은 왜 생겨나나? - 90
8. 암癌을 치유하는 최상의 전략은 무얼까? - 102
9. 힐링과 면역을 어떻게 훈련할까? - 124
10. 어떻게 죽어야 하나? - 138

저자소개

기우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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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암, 진화를 선택한 인간이 지불한 기회비용인가
인간의 DNA 내에서도 특히 수명에 관련된 유전 물질이 있으니 바로 텔로미어(telomere)이다. 이것은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 부위를 말하는데. 세포가 분열할수록 그 길이가 계속해서 짧아진다. 그리고 이것에 비례해서 노화가 촉진되고 결국 세포 복제가 멈추면서 죽게 된다.

그런데 텔로미어를 왜 띠 형태로 만들었을까?
원형이라서 세포분열에 상관없이 재생된다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지 않을까? 박테리아처럼 말이다.

오늘날 접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세균들은 태곳적부터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도 쭉 그럴 것이다. 치명적인 외부 조건만 없다면 그들이 지닌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들 미생물처럼 원형으로 된 텔로미어를 취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불로장생하는 대장균보다 수십 년을 사는 인간이길 선택했다

대답은 간단하다. 불로장생을 택했던 대장균은 수억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냥 대장균일 뿐이다. 반면에 죽음을 택했던 태곳적 생명체는 수억만 개의 종으로 분화했고 결국 인간이라는 걸작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왜 그런가 하면, 띠 모양의 DNA는 결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에 「1(아버지)+1(어머니)=2(자식)」라는 등식을 가져온다. 보다 나은 무언가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구조로서, 여기서 진화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되었다. 자식을 위해 죽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 이것이 띠 모양의 DNA를 지닌 모든 생명체의 운명인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의 체세포들은 새로운 가치를 위해 기꺼이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이것을 세포사멸(Apoptosis), 혹은 공사共死라 하는데 새잎을 돋우기 위해 자리를 피해 주는 헌 잎의 배려이다.

그런데 세포들이 적기에 죽으면 아무런 탈이 없지만, 문제는 죽을 때가 됐는데도 몇몇 세포가 그것을 꺼리는 데에서 시작한다.

일부 세포가‘ 왜 내가 전체를 위해 죽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품게 되면 반란의 불꽃이 점화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무려 100조 개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가운데 특출하게 그런 회의감을 느끼는 녀석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그 느낌이 아주 막연할지라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DNA에 약간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기형이 된 세포들은 생존 본능에 의해 어떡해서든 죽지 않고 버티려 할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동조 세력을 모아 쉽게 제거되지 않도록 힘을 키울 것이다. 이렇게 면역 세포에 대항할 만하게 세勢가 커진 반란 세포 군群을 일컬어 암癌이라 한다.

세포…, 사실 생태계는 이들의 독무대였다. 생명이 시작된 이후 30여 억 년 동안 단세포 생물만 존재했고, 이후 다세포 생물이 출현한 것은 불과 6억 년 전에 불과하다. 현재 ‘나’라고 알고 있는 우리의 몸은 그들 단세포 생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집합체이다.

이들 낱낱의 세포들은 공동의 청사진을 위해 혼신을 불태우고, 그러다가 역할이 끝나면 장렬하게 자살한다. 세포의 수를 고려할 때 이렇게 살다 죽는 세포들 가운데 딴 생각을 품는 경우가 나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왜 일만 열심히 하다가 죽어야 하는지에 회의를 품을 수 있고, 이에 자살을 보류하고 존속을 꾀하면 암癌이 된다.


암을 부추기는 조기 검진
암 치료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래서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된 지 오래이다. 그렇다면 건강검진만 열심히 받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2013년 1월 16일자 KBS 추적60분은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요점만 추리면, 암 검진의 실효성이 대단히 낮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내용이다. X선이나 CT, MRI 검사를 하면 암으로 의심되는 곳이 나온다. 그러면 좀 더 정밀한 조직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결과가 암으로 확정되는 확률을 보여주는 것이 [암 검진의 양성 예측도]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전체 평균이 대략 2.5%이니, 암으로 의심되는 100명 가운데 2.5명만 진짜 암으로 판정된다. 나머지 97.5%의 사람들은 암이 아닌데도 위험한 검사를 받고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얘기다. 게다가 발암물질 가운데 가장 높은 위험군에 속하는 방사선에 노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간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CT 촬영은 X선에 비해 방사능 노출이 심한데, 이로 인해 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심심찮게 발생하는 내시경이나 조영제의 부작용까지 더하면 위험도는 훨씬 증가한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암 진단을 받아도, 대략 52%만 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혹 떼려다 혹 붙이는 항암치료
현재의 기술로는 작은 크기의 암을 발견하기 어렵다. 쌀알이나 깨알만 한 암은 관측되지 않고, 우리의 몸 어디에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미세한 암들을 ‘잔존암’ 혹은‘잠복암’이라 부른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적을 상대하기에 암 치료는 길고도 힘겨운 여정이다. 더군다나 암이 재발했을 때는 더 큰 문제에 봉착한다. 재발한 암은 이미 항암제의 공격을 견딘 전력이 있기에 내성이 단단히 생겼고, 그래서 치료가 더욱 까다롭다.

문제는 얌전한 암을 건드리는 데에 있다. 암 가운데는 가만히 놔둬도 수십 년 동안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들이 꽤 많다. 이런 것들을 제거하려고 하면 암이 깜짝 놀라 그때부터 살려고 발버둥 치게 된다. 수술 과정에 혈액과 산소가 암 부위로 몰리면 이 녀석들은 이 때다 싶어 혈관신생의 스위치를 켜고 성장과 탈출을 동시에 시도한다.

수술과 화학요법으로 암을 제거해도, 관측되지 않는 암세포의 잔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녀석들은 메스(mes)와 항암제의 맛을 되새기며 이를 바득바득 간다.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힘을 비축했다가 면역이 약해지는 틈을 타서 다시 나타난다.
이렇게 해서 재발한 놈은 매우 위력적이다. 성장 속도도 빠르고 전이도 물불을 안 가린다. 그래서 이런저런 항암제를 총동원하게 되는데, 이미 내성이 생겨 효용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수술을 하자니 이제는 견딜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탈출한 놈에게서 시작한다. 이 녀석은 혈관을 타고 주변을 떠돌다가 둥지를 틀기에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이미 공격받은 전력이 있기에 곧바로 신생혈관을 만들어 성장에 주력한다. 그러면서 제2, 제3의 기지를 건설할 궁리만 하게 된다. 이제 몸 전체로 암이 전이되는 건 시간문제다. 이렇게 슈퍼 암으로 성장한 녀석들과 싸울 생각을 하면 참으로 암담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바로 암 진단 과정에서의 부작용이다.

조직 검사를 할 때 암세포를 건들게 되는데, 이때 얌전했던 암이 버럭 성질을 내면서 신생혈관의 스위치를 켜기도 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줄로 판단하는 순간 암은 돌변한다. 단지 진단만 했을 뿐인데도 암은 위협을 느껴 무차별 세력 확장을 꾀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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