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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8510401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3-06-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5
PART 1 내시경 | 마음을 들여다보다
중년의 질병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라는 쉼표 / 17
뱃속 아기 장애아인 줄 알면서도 낳은 마흔 살 엄마 / 23
아버지에게 줄 간(肝) 이식 수술 앞두고 야반도주한 아들 / 27
의식불명에서 회복된 아내가 남편에게 한 첫마디, “누구세요?” / 31
공항·마트에 자동문이 등장하고, 전동칫솔이 나오게 된 유래는? / 37
냉장고를 열면 암(癌)이 보이고, 구두를 보면 치매가 보인다 / 41
소금에 절여진 한국 사회, 고혈압에 파묻힌 한국인 / 45
문명이 스마트 해질수록 퇴화하는 현대인의 뇌 / 50
‘여성은 피임약, 남성은 콘돔’ 피임 더치페이가 필요한 이유 / 54
조선시대와 21세기가 공존하는 한국인의 몸 / 57
몹쓸 유전자의 횡포, 3대(代)가 난치성 희귀병 앓는 집안의 사연 / 61
사회적 성공을 위해 환자임을 숨겨야 하는 ‘홍길동’ 사회 / 65
약발로 버티고, 의술로 다지는 100세 신인류의 등장 / 69
연식과 모델 같아도 품질 다른 자동차와 사람 몸의 공통점 / 73
마르크스가 환자였다면, “만국(萬國)의 환자들이여 궐기하라” / 79
여자들은 왜 아픈 데가 많은가 / 85
치매, 우울증 앓는 ‘뚱이’, ‘태평이’ 애완견 노령화 세상 / 88
환자복을 입으면 김태희도 처량해 보인다 / 92
바른 생활도 안 통하는 느끼한 팔자 / 95
몸은 생명의 블랙박스, 흙으로 사라지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 98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천상(天上) 여행 이벤트’ / 102
수명 아무리 늘어도 손자까지만 보고 가는 건 마찬가지 / 106
시집살이 꾹 참은 착한 며느리는 병 나기 쉽다 / 110
어느 날 남편이 성전환 수술을 받겠다고 나선 사연 / 114
PART 2 망원경 | 멀리 내다보다
친절에 갇혀 권위까지 잃어버린 병원들 / 121
에어백의 등장으로 뒤바뀐 신경외과 판세 / 125
병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병수발의 경제학 / 129
의료에도 성선설과 성악설이 있다 / 133
“당신, 암 걸렸다”는 소식 잘 전하기 / 137
암 환자가 되어 자기 암과 싸운 암 전문의 이야기 / 141
칼잡이 외과의사들이 ‘주부습진’ 앓는 사연 / 145
발가락으로 심장 수술하는 흉부외과 의사 / 149
응급실은 불황과 호황 미리 아는 경제 지표 / 153
피부과, 성형외과의 경쟁 상대는 갤러리아 백화점 / 157
“그럼, 한국 환자는 누가 돌보나요?” 미국인 의사, 설대위(薛大偉) / 160
“이왕이면 MRI 하나 찍으시죠?” 인센티브로 도배된 병원 / 164
아덴만서 석 선장 데리고 온 에어 앰뷸런스(air ambulance) / 167
경증 따로 중증 따로, 내가 본 진짜 응급실 / 170
대학병원은 왜 공룡이 되었나 / 174
쓸만한 치료법이 있어도 입 다무는 의사들 / 177
돼지독감 백신의 비극 / 181
6개월 만에 감쪽같이 사라진 말기암 / 184
미네소타로 떠난 의사들 / 187
병원 간판을 보면 의료의 미래가 보인다 / 190
전공의를 폭행하는 사회 / 194
운명을 가르는 2주 / 198
“환자분 여기 오래 계시면 안 됩니다.” 3분 진료의 내면 / 202
빨리 걸으면 세월은 천천히 간다 / 206
PART 3 현미경 | 삶을 살펴보다
강호동 무릎 학대 사건 - 무릎팍 도사, ‘무릎꽝’ 도사 될라 / 213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슈즈 홀릭 - 살아나는 스타일, 죽어나는 발가락 / 217
연극성 인격장애가 낳은 공주병, 과도한 칭찬 혹은 무관심이 왕비병으로 키운다 / 220
지하철에서 장년과 청년이 충돌하는 의학적 이유 / 223
임신 중 다이어트 사건 - 만삭 누드 찍겠다고 굶으면 나빠요 / 228
언밸런스 헤어커트 유행 사건 - 한쪽 눈 가리면 공간지각력 떨어져 / 232
김연아 엉덩이 부상 사건 - 트리플 러츠를 위한 천장관절의 수난사 / 235
붉은 흰자위 미백 남용 - 숨 막히는 하얀 눈… ‘공막 괴사’ 주의보 / 239
박지선의 잇몸 부각 사건 - “나, 잇몸 나온 여자야?!” / 242
드라마 속 김혜자의 혼잣말… 구시렁은 약자의 소리없는 아우성 / 245
다리 꼬는 미녀들의 수다 - X자의 섹시미, 골반 건강도 꼬인다 / 249
알파벳 몸매 시대 - S라인과 D라인에는 빈부 격차가 있다 / 252
푸틴의 탈모증 - 정력이 좋아 머리가 빠진다고? / 256
성형 수술 사고 - 비행기 추락과 같은 날벼락 / 259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의 뱃살 조작 사건 / 263
김태희 백주 대낮 취침 사건 - 아무 데서나 잘 자면, 정신생리성 불면증 / 267
막무가내 키스 사건 - 키스는 충치균 설왕설래 / 270
소녀시대 날 다리 노출 사건 - 자궁질환 조심해야 할 걸그룹 / 273
수지니 광폭 음주 사건 - 병나발은 그만, 술은 술잔에 / 277
눈동자 확대 사건 - 사극에 웬 서클렌즈… “각막염 걱정되옵니다” / 281
전립선 압박 사건 - 말 달리는 대조영, 회음부를 조심하시라 / 285
성대 혹사 사건 - 박명수식 ‘호통’은 성대끼리 따귀 때리는 것 / 288
김과장 목의 찐감자는 사장님 탓? / 292
수술로 살이 확 빠진 비만인의 맨살 피부 / 295
에필로그 | 의사에서 기자로 / 29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암은 불쑥 찾아와 암 진단을 받는 순간, 비로소 자신의 암이 된다. 심장병 · 뇌졸중도 발병 요인이 쭉 쌓여오다 임계점을 넘으면서 문득 한순간에 다가온다. 질병의 징조를 느끼는 순간 한 템포 쉬어가야 한다. 그렇게 다가온 질병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라는 쉼표로 받아들이자. 멈춰야 비로소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 <중년의 질병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라는 쉼표> 중에서
따스함과 포근함, 두려움과 분노 등 감성과 관련된 것은 ‘정서 기억’이다. 정서 기억은 뇌의 한복판 깊숙한 곳, 뇌질환으로부터 잘 타격받지 않는 ‘편도체’에 보관된다. 모든 게 지나가고 사라지는 게 우리의 삶이고, 결국 남는 것은 추억뿐이다. 당신은 어떤 기억을 차곡차곡 인생의 통조림에 담아 놓을 것인가.
- <의식불명에서 회복된 아내가 남편에게 한 첫마디, “누구세요?”> 중에서
장애인에게 편한 것은 일반인에게도 편하다. 환자에게 좋은 것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다. 그들의 고통과 불편을 해결하는 시설과 제품과 아이디어는 결국 보편화한다. 그 혜택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돌아간다. 그런 맥락에서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투자는 시혜나 선심이 아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 <공항·마트에 자동문이 등장하고, 전동칫솔이 나오게 된 유래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