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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라도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8540143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한옥마을은 건물의 외형보단 마음을 읽는 데가 출발점
추천사
그림 속에 한옥마을 꼭꼭 숨어있네요
정인수 작가의 펜pen화, 오붓한 펜fan / 김성욱 작가의 천년 나무, 한옥에 물들다 / 이택구의 한옥마을 풍경 연작
‘바람을 보아야 해요’ 전주의 풍수
행주형의 자리, 전주 / 전주의 비보풍수 / 물줄기가 바뀐 전주천
한옥마을의 바위, 혼이 담긴 달걀이군요
김개남 장군과 천주교 신자 잠든 초록바위 / 만경대의 바위와 금암동의 거북바위 / 이목대의 호운석 / 한옥마을 둘레길의 각시바위와 서방바위 / 바위에 글씨를 쓴 이삼만
둘레길과 실개천으로 싸목싸목 마실 나와요
새소리, 물소리 고요한 7,054m의 둘레길 / 실개천따라 낭만을 즐겨요 / 은행로 실개천을 걸으면서
전주 선비, 일본과 싸우다
전주의 선비 3재와 이남안 선생 / 이병기 등 다른 선비들의 이야기 즐비 /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 한옥마을에서 글을 읽다
호남제일성의 고누, 병사들이 즐겼다
추억하라 한옥마을의 전통놀이 / 전주문화원의 전주고누대회 / 단원풍속화첩의 고누놀이 / 전주부성의 돌싸움石戰을 재현해주세요 / 한옥마을 공기 게임 전국 대회
플래시몹으로 부르고 싶은 ‘전주의 노래’
이정란 장군의 풍남수성가 / 전주왈츠 / 전주의 찬가 / 시민의 노래
정자문화, 은행나무정과 한벽당
전주천에 ‘비비낙안’ 깃드네 / 호남의 정자문화와 ‘한벽청연’
‘온고을’ 전주의 간판, 편액과 먹물을 만나다
서예가 백종희 씨가 중학교 3학년 때 쓴 천주교 전동교회 빗돌 / 독립운동기념비, 한옥마을 인근에 3개가 있어요 / 남천교개건비와 서천교개건비 / 박진효 자비 등 빗돌 즐비
살아있는 오픈세트장, 전주
〈약속〉으로 유명해진 전동성당 / 일본 여인들이 오고 싶은 전주향교 / 드라마 〈단팥빵〉이 촬영된 여명카메라박물관 / 제세한방의원과 삼성전당포
음식은 짜지만 인심은 싱거운 전주
전주비빔밥, 우주를 비빕니다 / 콩나물국밥, 제2의 전성기 / 막걸리에 홍탁삼합이 제격, 4번 취한다 / 한옥마을의 야夜시장, 밤이 너무 짧습니다 / 진미반점 등 오래된 짜장면집 즐비 / 떡전거리와 오목대, 그리고 오모가리탕 / 풍년제과의 초코파이와 베테랑의 칼국수 / 젊은 사람들은 ‘길거리야’에 매료
문화공간,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전주한벽문화관 / 한국전통문화전당 / 교동아트센터
한옥마을엔 몇 점의 문화재가 있을까?
전주 풍남문 / 전주 전동성당 / 전주부지도 / 한벽당 / 남고사지 / 관성묘(關聖廟)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주동헌과 장현식 고택
조선시대 전주부 동헌(東軒) 되돌아오다 / 전주부 동헌(東軒)은 어디에 있었나 / 독립운동가 장현식 선생과 고택 / 의로운 뜻을 품은 장현식 고택 / 임실 진참 봉 고택과 정읍 고택
옛 BYC공장에 피어난 교동아트센터
전주의 상징 미원탑 / 전주 한옥마을의 역사 / 한옥마을 교동아트 / 몽당연필의 추억을 되살리는 문화연필
동문(東門)은 동문(同門)을 꿈꾼다
국내 최고령 삼양다방 / 전주 삼성전당포는 사라졌지만 삼원당한약방은 그대로 / 강암은 역사다 / 강암 송성용과 허산옥, 사제의 정을 잇다 / 잊혀져가는 허산옥 / 행원, 전주한정식의 원조
스토리로 넘쳐나는 옛집들
‘궁녀의 집’으로 통하는 오교장 댁 / 교동 선비의 집, 한국 바둑의 메카 / 항아리가 멋스러운 ‘들꽃이 가득한 집’
잠자리 어디가 좋을까
전킨선교사를 기념하는 동락원 / 선비를 길렀던 양사재 / 궁중 건축 양식이 도입된 학인당 / 비둘기 모양의 장식이 고운 풍남헌
책속에서
한옥마을은 ‘드러남’의 대명사입니다. 지붕 같은 한옥마을의 사랑채에는 흰 구름이 윤무하고 침실 같은 대지와 출렁이는 바다에는 푸른 산과 꼬막 등 같은 사람의 집, 아름다운 물길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향한 여정은 늘 이채롭고 더없는 유혹으로 손짓합니다. 그 길은 언제나 꽈배기처럼 이리저리 휘어져 있고 한자락씩 마을의 풍광을 엿볼 수 있게 돼 있어 매력 덩어리입니다.
한옥마을 인근의 서학동이라는 이름은 황혼이 어둑어둑 내려 앉을 무렵에 많은 학들이 온화한 숲 속에 보금자리를 튼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서학동이라 불리게 된 다른 배경에는 풍수지리적으로 남고산에서 흘러내린 산자락이 학이 날개를 편 형국이기 때문이라 하는 바, 전주교대 터가 첫 번째 학이고, 학봉마을 뒷산의 학봉이 두 번째 학이라 합니다. 전주시 동남쪽의 실질적인 관문으로서 수목이 울창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주거지역으로 명승고적 및 문화재가 많은 곳입니다.
한옥마을과 주변 지역을 도보하며, 역사와 자연생태를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 정비를 마친 것은 물론 숨길 안내표지판 36개소, 도보 편익시설 등을 설치한 가운데 싸목싸목 걸어가면서 역사와 생태문화를 사색할 수 있도록 탐방로 곳곳에 스토리가 있는 학습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