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세계명작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다가 우연히 참가한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에 합격하며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2001년 12월 4일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아름다운 음색과 폭넓은 음역대, 풍부한 성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킬 앤 하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엘리자벳], [위키드],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굵직한 작품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다. 15년 동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점은 공연 전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이라고 말하는 천생 배우. 관객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위해 매일매일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연세대에서 클래식 성악을 전공하였습니다. 따뜻한 음색과 풍성한 성량으로 다양한 작품을 표현해내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 킹스턴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디자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팬시상품, 공연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사일런트머신, 길자』, 『기병총 요정』, 『다다미넉장반 세계일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