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of me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다가 우연히 참가한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에 합격하며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2001년 12월 4일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아름다운 음색과 폭넓은 음역대, 풍부한 성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킬 앤 하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엘리자벳], [위키드],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굵직한 작품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다. 15년 동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점은 공연 전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이라고 말하는 천생 배우. 관객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위해 매일매일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