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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내털리 로이드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  
씨드북(주)
2016-03-2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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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책 정보

· 제목 :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5751689
· 쪽수 : 356쪽

책 소개

튼튼한 나무 시리즈 10권. 이 책은 노래로 폭풍우를 불러 올 수 있고 해바라기 꽃들을 춤추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법의 동네, ‘미드나이트 걸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목차

1. 마법의 동네
2. 비들의 등장
3. 스레드베어 형제
4. 집시들
5. 스쿨버스
6. 설탕 바람
7. 펌퍼니클
8. 특별한 아이스크림
9. 스톤 웨덜리
10. 태풍 부는 7일
11. 밴조 연주가
12. 스냅드래곤 연못
13. 풍경 소리
14. 마법의 피
15. 피클 가족
16. 마녀
17. 한밤의 달
18. 유리병
19. 풍선 마음
20. 비들 임무
21. 영원한 떠돌이
22. 사라지다
23. 선택
24. 스톤베리 듀얼
25. 달콤한 회복
26. 완전한 기억
27. 두 그림자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내털리 로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해가 잘 드는 창가 그늘에 앉아 글을 씁니다. 남편 저스틴, 반려견과 함께 모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첫 소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는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우리 동네 묘지 투어 소녀』와 『일곱 요일 아이들』이 있으며, 이 작품들 또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아마존 등에서 호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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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영미권 책을 찾아 한국에 소개하는 일에도 열의를 느끼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 책을 많이 번역했습니다.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기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옮긴 책으로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스타피시』, 『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발칙한 예술가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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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나 보면 알게 될 거야. 그건 그렇고, 너한테 보인다는 단어 얘기 좀 더 해 줘. 그 단어들, 막 손으로 찔러 볼 수도 있어? 발로 찰 수도 있어? 잡을 수도 있어?”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비누 방울을 손에 쥘 때처럼 금방 사라져. 사라지지 않는 동안에는 예뻐. 늘 다른 모습이야. 깜빡깜빡 빛날 때 도 있어. 불꽃처럼 밝을 때도 있고. 그림자일 때도 있어. 적어 두고 싶은 데 내 파란 공책에 자리가 없으면 신발에 적어 둬.” “보여 줘!” 조나의 초록색 눈동자가 반짝였다. 나는 신발 한 짝을 벗으며, 제발 내 보라색 줄무늬 양말이 죽은 스컹크처럼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기를 기도했다. 조나는 내가 신발에 적어 놓은 단어들을 살펴보았다. “가끔씩은 모여서 나타나기도 해. 구름처럼.” 나는 발꿈치 쪽을 가리켰다. “단어들이 막 뭉쳐 있어서, 서로 떼어 내고 고르느라 좀 고민을 했어.”


“제일 자주 보이는 단어는 뭐야, 펠리시티?” “외로움. 항상 보여. 대체로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마트에서나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릴 때나 사람들이 잔뜩 모인 곳에서는 그 단어가 항상 보 여. 이상하지 않아?” “이상한 게 아닐 수도 있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 지금 내 주 변에도 단어가 보여?”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거의 웃음이 터질 뻔했다. “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단어야. 어떤 사람한테서도. 스플렌디퍼러스. 이게 네 곁에 있는 단어야. 노란색에 다리 여섯 개가 달렸고 네 팔을 기어 올라가고 있어.” “스플렌디퍼러스?” 보이지 않지만 조나는 팔을 내려다보았다. “마음에 드는데. 그 단어한테 사라지지 말고 좀 있으라고 말해 줄래?” 그런데 조나가 그 말을 하며 나를, 내 얼굴의 주근깨와 내 입술의 웃음과 내 눈 속의 슬픔을 똑바로 보았다. 조나의 초록색 두 눈이 레이저였다면 나를 뚫고 지나갔을 것이다.


조나는 내가 듀얼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으면 신이 나 하겠지.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티스푼 하나 만큼의 행복도 끌어모을 수가 없었다. 사실 내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이상하고 무거웠다. “나 기적이 필요해, 프래니 조.” “아멘! 큰 기적을 주세요.” 프래니 조는 매트리스가 트램펄린인 양 그 위에서 방방 뛰고 있었다. “그래, 커어다란 기적을 달라고 기도해 줘. 그리고 급하니까 서둘러 달라고도 기도해 줘.” 내가 알기론, 기적은 빨리 나타날 때도 있지만 우리 앞에 한참을 걸려 도착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우린 그 기적이 나타나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기적은 커다랗고 화려하지만, 어떤 기적은 달콤하고 단순하다. 환호성을 지르고 싶어지는 기적도 있고, 노래가 부르고 싶어지는 기적도 있다. 그리고 어떤 기적, 최고의 기적은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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