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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샨의 마법

알류샨의 마법

최영민 (지은이), 이명애 (그림)
분홍고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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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샨의 마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류샨의 마법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5876887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05-10

책 소개

작은 아기 고래가 진정한 고래로 성장해 과는 과정을 그린 성장동화이다. 여행을 통해 마주하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역경을 이겨내며 하나의 완전한 고래로 성장하는 과정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목차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 7
징그럽게 생긴 건 싫어! . 14
진정한 고래가 되어야 해 . 20
곰보가 되는 건 싫어 . 26
고래로 사는 건 힘들어 . 33
엄마, 바다가 무서워 . 39
낯선 것은 두려워! . 45
먹이가 아니라 가족이야! . 52
이빨 고래는 사납기만 한 줄 알았는데 . 59
인간의 물건은 가까이하면 안 돼 . 66
쉿! 포경선이야, 가만히 있어! . 75
하얀 향유고래의 죽음 . 82
아저씨도 상어잖아요! . 89
고향으로 가고 싶지 않았어 . 96
빨판상어는 고래가 부럽지 않아 . 104
네가 수염 고래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 . 112
고래가 바다로 온 까닭 . 118
귀신 고래와 혹등고래는 달라 . 125
범고래다! . 132
더 빨리! 더 빨리! . 139
스스로 결정해야 자기 삶인 거야 . 145
침착해야 해! . 153
이런 못된 것들! . 160
그게 바다에서의 삶이야 . 167
생명은 모두 자신만의 삶을 꿈꿔 . 173
바다에는 수많은 생명이 있어 . 179
알류샨의 마법 . 186
등장하는 바다 동물에 대해 . 195
저자의 말 . 199

저자소개

최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아 뒤늦게 그때 안 읽은 책을 읽는다고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는 것도 싫어해 오랫동안 남이 써 놓은 글을 자르고 붙이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 버릇으로 논술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려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려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싶어 그런 책을 쓰려고 합니다. 저서로는 《역사 논쟁》, 《양극화 논쟁》,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논술 교과서-주장과 근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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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애 (그림)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플라스틱 섬』과 『내일은 맑겠습니다』로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회 선정, 나미콩쿠르 은상, BIB 황금패상과 황금사과상을 받았으며 『내가 예쁘다고?』로 2023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휘슬이 두 번 울릴 때까지』 『10초』 『내일은 맑겠습니다』 『휴가』 『꽃』 등을 쓰고 그렸으며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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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다의 모든 생물에게는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어. 모랫바닥을 헤치거나 혹은 썩은 고기를 먹는다고 천하고 구차한 게 아니야. 몸은 거기에 맞게 변하는 거고. 그걸 놀림감으로 삼는 게 잘못된 일이야.”
“그래도 곰보가 되는 건 싫어요.”
“엄마 얼굴이 이래서 싫어?”
엄마 고래가 슬픈 표정을 지었어요. 엄마 고래의 슬픈 얼굴을 보니 귀령이의 마음이 아팠어요. 미안한 마음에 겨우 말했어요.
“엄마 얼굴이 싫은 게 아니라, 놀림감이 되는 게 싫어요.”
“자기랑 닮지 않았다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놀리는 말에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바보 같은 남의 생각에 마음을 뺏기지
마.”

…… (중략)……


“낯선 것을 만나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야. 이제까지 알고 있던 거와 다른 것은 낯설지. 익숙한 것이 아니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그러니 두렵지.”
빨판상어가 귀령이 앞에 몸을 세웠어요. 머리 위의 징그러운 주름이 선명하게 보였어요. 귀령이가 눈살을 찌푸렸어요.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아 얼른 얼굴을 폈어요.
“나와 다른 것도 낯설지. 네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그런 게 아니겠어. 너와 다르게 생기고, 너와 다르게 살아가니까……. 그런데 알고 있냐? 난 네가 낯설다.”
“내가 무서워요?”
“네가 무섭냐고? 킥킥. 귀여운 것.”
빨판상어가 귀령이 앞에서 원을 그리며 돌았어요.
“빨판상어는 이렇게 생겨야 해. 너처럼 생기면 빨판상어가 아니야. 기생하는 것은 빨판상어의 세계에서는 당연한 거야.”
몸에 까만 줄이 있는 게 예뻐서 다가가면 그때마다 도망치던 물고기가 생각났어요. 누군가에게 자신이 낯선 동물이고
그래서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빨판상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빨판상어의 겉모습만 보고 징그러워하고 미워했던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그건 돌고래가 귀신 고래를 욕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나도 낯선 것이 될 수 있는 거네요.”
“이제 뭔가 좀 깨달았나 보네. 흐흐. 누구나 그렇지.”
“나도 누군가에게 무서움을 줄 수도 있고…….”
“때로는 낯선 것보다 익숙한 게 더 위험한 거야. 익숙한 건 편견을 갖게 하거든. 네가 귀신 고래로 사는 건 익숙한 일이지. 하지만 네가 귀신 고래의 눈으로만 다른 동물을 보면 다른 동물을 오해할 수 있어. 너와 다르다고 이상해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여기는 거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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