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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30665870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5-04-23
책 소개
목차
아라의 서브 <내 귀의 캔디> …… 6
샛별의 서브 <200%의 신데렐라> …… 40
지수의 서브 <뛰어라, 현바리!> …… 72
이안의 서브 <모자는 죄가 없다> …… 102
에필로그_ <샛별의 일기> …… 128
리뷰
책속에서
캔디는 귀 뒤에 붙이는 특수 보청기다. 학교나 집에서 사용하는 보청기는 운동할 때는 쓸 수 없었다. 테니스를 치다 보면 귀에서 빠지기 일쑤였다. 내 입으로 말하긴 쑥스럽지만 내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테니스 신동’이라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봄, 무슨 무슨 소리연구소에서 나를 찾아왔다. 여러 번의 검사 끝에, 실패와 부작용을 거치면서, 붙이기만 하면 되는 운동용 특수 보청기 ‘빅이어 패치’를 만났다.
처음 핑크색 캔디 모양의 ‘빅이어 패치’를 붙였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것만 같았다. 시합할 때 작전을 지시하는 코치님의 목소리가 쏙쏙 잘 들렸다. (…중략)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물고 있는 것만 같았다.
-<내 귀의 캔디> 중
대회에 혜령 언니나 선아처럼 우승이나 4강을 목표로 참가하는 선수도 있지만, 나는 선생님이 인원이 한 명 부족하다면서 끼워 넣은 선수였다. 이를 테면 깍두기, 즉 후보 선수다.
그런 내가 오늘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한 모든 경기가 너무 신기했다. 못 받을 것 같은 공도 기어코 받아 내고, 질 것 같다가도 버티다 보니 이겼다. 나 자신이 신통하고 대견했다. 이만큼 온 것이 놀라웠다.
-<200%의 신데렐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