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스카 브로드스키 사건,더블린 미스터리 (한글판) 
· 분류 : eBook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 ISBN : 9791185924137
· 출판일 : 2015-07-24
· 분류 : eBook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 ISBN : 9791185924137
· 출판일 : 2015-07-24
목차
목차
오스카 브로드스키 사건(오스틴 프리맨)
더블린 미스터리(오르치 남작 부인)
저자소개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 출신의 의사이자 소설가로,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세이어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미들섹스 병원 부속 의과 대학을 졸업했고,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 가나의 아크라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열병에 걸려 런던으로 돌아온 뒤, 모교에서 과장을 역임하고 개업의로 일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집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07년에 손다이크 박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을 출간하여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작품의 호평으로 그 무렵 ‘셜록 홈즈 시리즈’를 연재하던 《스트랜드 매거진》의 경쟁사인 《피어슨 매거진》의 권유를 받고 작품을 기고하여 《오시리스의 눈 The Eye of Osiris》(1911), 《31 새 여인숙의 수수께끼 The Mystery of 31 New Inn》(1912) 등의 장편을 연달아 발표하였다. 1909년에 첫 번째 단편집 《손다이크 박사의 사건집 John Thorndyke's Cases》으로 호평을 받은 그는 1912년 두 번째 단편집 《노래하는 백골》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우선 범행을 묘사하고 탐정이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보여주는 이른바 ‘도서추리소설’의 효시로, 이 서술 방법은 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육군 군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1943년 생을 마칠 때까지 거의 매년마다 손다이크 박사가 등장하는 소설을 출간했다.
프리먼이 창조한 손다이크 박사는 탁월한 분석 능력과 체계적인 과학 지식으로 무장한 법의학자로, 셜록 홈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의 위치에까지 올랐다.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은 지문 감식법이 수사에 막 활용되기 시작할 무렵 최초로 지문을 소재로 쓴 작품이다.
펼치기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의 다른 책 >
에마 오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가리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소설과 희곡을 집필한 여성 작가이다. 세 살 되던 해에 부모와 함께 헝가리를 떠나 부다페스트와 브뤼셀, 파리로 옮겨 다니며 지냈고, 작곡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을 공부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880년, 오르치 일가는 런던에 정착했으며, 엠마는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894년, 오르치는 미술학교에서 만난 삽화가 몬태규 매클린 바스토와 결혼했다. 영국의 성직자 아들이었던 바스토와의 결혼은 비록 부유한 생활을 보장해주지는 못했지만, 오르치에게 작가로서의 경력을 열어주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 탓에 오르치는 아들을 낳은 직후 소설을 쓰기 시작했던 것이다. 1903년, 오르치는 남편과 함께 『스칼렛 핌퍼넬』의 전신 격인 희곡을 완성했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단두대에서 억울하게 처형될 귀족들을 구해내는 영국 귀족을 주인공으로 삼는 이 희곡은 배우이자 극장 프로듀서였던 프레드 테리의 눈에 띄었다. 이 작품이 지닌 가능성을 확신했던 테리는 한 차례 실패에도 불구하고 수정을 거쳐 [스칼렛 핌퍼넬]을 당시 런던 웨스트엔드의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렸다. 연극의 성공과 함께 오르치의 소설판(1905)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녀가 탄생시킨 ‘원조 슈퍼히어로’ 스칼렛 핌퍼넬은 이후 10편의 속편과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엠마 오르치의 부모는 모두 헝가리의 귀족 출신이었고, 오르치가 어렸을 때 일가족이 헝가리를 떠난 것은 당시 농민혁명으로부터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프랑스 혁명 이후 공포정치 하에서 죽음을 당한 무고한 귀족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그들을 구출해내는 영웅을 제시하는 『스칼렛 핌퍼넬』은 오르치의 개인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스칼렛 핌퍼넬』에서 오르치는 전통을 존중하고, 무뚝뚝하지만 예의바르며, 유쾌하고 낙천적인 영국인들의 미덕을 힘주어 역설하고 찬양한다. 이는 자칫 보수적이고 영국 중심적인 시각으로 보기 쉽지만, 작가 오르치의 독특한 이력과 관점을 감안한다면 프랑스 혁명과 영국의 입장에 대한 한 가지 분명한 시각을 기록한 소설로서 의의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스칼렛 핌퍼넬』은 인기 있는 역사소설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가장 매력적인 문화 아이콘의 전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신분을 감춘 채, 막대한 재산과 인맥을 활용해 곤경에 빠진 무고한 사람들을 구출하면서, 그것이 오로지 ‘재미’를 위해서라고 주장하는 스칼렛 핌퍼넬과 그의 비밀결사들은 배트맨이나 아이언맨과 같은 오늘날의 슈퍼히어로의 전신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기발한 인물 설정이나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영웅의 정체성이나 선과 정의의 의미를 탐색하고 해체, 재구성하는 21세기의 영웅 서사들이 지니는 흥미로운 면면을 『스칼렛 핌퍼넬』이 이미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펼치기
에마 오르치의 다른 책 >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