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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

최에스더 (지은이)
새물결플러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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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족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86409107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15-05-08

책 소개

<성경 먹이는 엄마> 저자로 유명한 최에스더 사모의 하나님과 함께한 뜨거운 일상의 기록. 성경적인 자녀 양육에 대한 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을 전해온 그녀가 이번에는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첫인사
갈망/청혼의 예/남편의 진로/고독한 자수성가/결혼 뒷이야기/노동의 의무/시집살이/베데스다 교회 이야기/부부가 된다는 것/아버님만 빼고/아버님과 나/아빠의 등/며느리도 자식이었나/아기가 생기다/잠든 아기가 준 깨달음 하나/할아버지의 웃음/매탄동 아파트/잠든 아기가 준 깨달음 둘

2부 두 교회
1999년 여름/2000년 겨울/2001년 봄 그리고 가을/2002년 봄/2003년 봄/2004년 봄/그리고 그해 가을/2005년 여름/2006년 봄/2007년 봄/2008년 가을/2009년 봄여름가을겨울/2010년 봄/2011년 봄/2012년 봄 그리고 겨울/2013년 봄/2013년 또 봄

3부 한 통의 전화
첫 번째 주일/첫 번째 화요일/또 첫 번째 화요일/첫 번째 수요일/첫 번째 목요일/첫 번째 금요일/첫 번째 토요일/두 번째 주일/두 번째 월요일/두 번째 화요일/두 번째 수요일/두 번째 목요일/두 번째 토요일/세 번째 주일/세 번째 화요일/세 번째 수요일/세 번째 목요일/세 번째 토요일/마지막 주일/마지막 월요일/마지막 화요일/마지막 목요일/마지막 금요일/마지막 토요일/그리고 자정

에필로그

저자소개

최에스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4남매를 키우며 지난 20여 년간 일곱 권의 책을 써오며 삶을 글로 남겼다.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집어 든 세계문학 전집은 그의 긴 독서 여정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50대의 어느 날, 온몸의 세포가 독서 세포가 된 듯 세계문학은 더 이상 낯선 나라의 옛날이야기가 아니었다.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결단, 상실과 아픔은 글 속에 갇힌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었다. 방대하고도 깊이 있는 문자 예술의 세계는 그에게 숨 고를 틈을 내주었고, 공감과 희열, 깨달음과 안도 속에서 웃고 울게 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고전을 통해 삶을 묻고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초대장이다. 저서로는『성경 먹이는 엄마』(규장)를 비롯하여, 『가족』(새물결플러스), 『사랑으로 산다』(규장) 외 4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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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혼을 하고 시댁에 들어가 살아보니 시댁은 정말 재미있는 집이었다. 안방을 차지한 건 남편이었지만 시댁은 완벽히 아버님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은 아버님의 기상과 취침에 맞추어 움직였다. 아버님이 기상하시면 부엌에서 수돗물도 틀고 가스불도 켜는 등 이런저런 소리가 나도 괜찮았지만 아버님의 취침 이후로는 그 어떤 소리도 나서는 안 되었고 심지어 설거지를 하다가도 그만두어야 했다.…식사 때는 당연히 아버님이 대표로 기도하셨고 저녁식사 후에는 가정예배를 드렸다. 가정예배를 시작하자는 명령은 당황스럽게도 “풍악을 울려라”였다. 그러면 각자 방에서 볼 일을 보던 아들들이 단정한 옷에 양말까지 챙겨 신고 일제히 거실로 모인다. 기타를 치며 찬양하는 아들들 옆에서 어머님은 신나게 마라카스를 흔드셨다. 친구 같은 아빠를 둔 나에게 이런 제왕적인 아버지와 알아서 착착 수종들도록 훈련된 식구들을 보는 건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떤 때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잘 짜인 연극은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_시집살이


남편이 남서울평촌교회 2대 담임목사가 되면서 내게는 감정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어찌할 바를 알 수 없는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는 교인들 사이에서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온 교회를 맨발로 뛰어다니는 두 아들을 챙겨서 집으로 오면 골치가 지끈지끈 아팠다. ‘아이고, 모르겠다.’ 부목사 사모 때에는 입지도 않았던 투피스 정장을 벗어 던지고 거실 바닥에 드러누우면 달라진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변한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모든 게 다 바뀌어버린 거 같은지 현기증이 났다. _2005년 여름


며칠 뒤 남편은 이래저래 힘든 마음을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선배 목사님을 만나러 갔다가 흥분에 차서 돌아왔다. 드디어 이 긴 싸움의 실마리를 찾았던 것이다. 그 목사님은 이런 증상에 대해 아주 잘 알고 계셨다. 뼈가 부러지거나 살이 찢어져서 피가 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처럼 이것도 병이니 버티려고만 하지 말고 의사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훨씬 견디기 쉽고 더 빨리 나을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선배 목사님은 참지 말고 당장 병원에 가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남편에게 가장 필요했던 말을 한 마디 해주셨다. “아니, 그 상태로 목회를 하다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소?” _2012년 봄 그리고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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