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생긴 일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어린 고양이 하양이와 호양이는 옥상에 살고 있어요.
주인아주머니가 고양이들을 위해 예쁘게 꾸며 주셨지요.
오늘도 하양이와 호양이는 공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놀아요.

하양이와 호양이는 놀다가 문득 아래를 보았어요.
“우리 내려가서 놀까?”
“안돼, 아주머니가 위험하다고 하셨는걸.”
“잠깐만 놀다 오면 괜찮을 거야.”
하양이와 호양이는 동네 구경을 가기로 했어요.
살금살금 하양이와 호양이는 옥상 계단을 내려왔어요.
“저기 아주머니가 있다!”
“쉿, 조용히 해”
주인아주머니는 청소를 하느라 집 밖으로 나가는 고양이들을 보지 못했어요.

넓은 거리로 나온 하양이와 호양이는 신기한 게 너무 많았어요.
집도 많고 차도 많아서 구경하기 바빴지요.
동네 좁은 골목길을 지나갈 때였어요.
갑자기 오토바이가 “부르릉.” 하고 달려왔어요.
“으악! 조심해!”
하양이와 호양이는 재빨리 담벼락에 기대었어요.
조금만 늦게 피했어도 다칠 뻔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