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멩이아니고 몽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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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지켜본 몽돌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주르르 흘렸습니다.
“시커멓고 볼품없는 몽돌이 이렇게 사랑받는지 몰라서.”
사랑받는 몽돌을 보면서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모두 그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있는 것처럼 몽돌도 있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몽돌에도 날개가 있었습니다.
잊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날개로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날개를 잃은 몽돌은 너무 작은 세계에서 초라하고, 원망만 했습니다.
몽돌은 나비의 도움 없이 날 수 있습니다.
날개는 자신감이자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날개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 안에 숨겨졌던 날개로 넓은 세계로 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