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어드바이저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다. 2006년 전남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무조정실 홍보전문위원과 광주광역시 기획홍보팀장을 역임했다. 2015광주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에서 홍보마케팅팀장으로 대회를 유치했고,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에서 7년간 홍보, 마케팅, 국제관계를 담당하는 국제협력담당관으로 일했다. 대한체육회의 국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최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의 유치에서 개최까지의 경험적 사례를 담은 국제 스포츠 대회 매니지먼트서 『U어드바이저』(공저, 2017)와 정책홍보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짝퉁 공무원의 생생한 PR 이야기』(2010)를 썼다.

포털에서 이름을 검색해보면 '체육인'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27년 동안 근무한 경제 전문가다. 2007년 광주광역시 부시장으로서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체육인으로 탈바꿈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에는 국제연맹과 끈질긴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보험사의 도태를 막기도 했다. 이러한 국제협상 경험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유학에서 얻은 소통감각은 국제스포츠대회 사령탑으로서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었다. 덕분에 국제스포츠연맹과 끈질긴 협상을 거쳐 광주유니버시아드 예산을 정부 승인보다 무려 2000억 원이나 줄일 수 있었다. 대회 준비 중에는 '자린고비'라는 모진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국제스포츠대회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