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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한의학
· ISBN : 9791187169130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23-03-03
책 소개
목차
제 1장. 뜸법 · 7
제 1절. 뜸 치료 기초지식 · 7
제 2절. 뜸 치료의 분류와 조작 · 13
제 2장. 경락과 경혈 · 25
제 1절. 경락의 경혈 · 25
제 2절. 뜸 치료에 흔히 쓰는 경험 · 31
제 3장. 뜸 치료법 · 95
제 1절. 예방보건의 뜸 치료 · 95
제 2절.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의 뜸 치료법 · 104
부록. 경혈도 · 168
저자소개
책속에서
뜸 치료의 개념
뜸 치료는 침구학의 중요 구성부분이다. 흔히 말하는 침구(鍼灸)는 침법(鍼法)과 뜸 치료를 결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뜸 치료란 뜸쑥이나 타기 쉬운 재료 혹은 일종의 약물을 체표의 혈위나 환처에 놓고 작열하거나 찜질, 붙여서 뜸 불의 온도와 열 및 약물의 효능으로 몸의 혈위, 환처부위에 자극을 주면서 경락의 전도를 통하여 기혈(氣血)을 온화하게 하고 부정거사(扶正祛邪)하여 인체의 생리기능평형을 조절시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양생보건(養生保健) 작용의 일종 외치방법(外治方法)이다.
뜸 치료의 특징은 『영추·관능(靈枢·官能)』에서 ‘침을 사용하지 않고 뜸으로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침으로 찌르고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이상적이지 않은 병증을 흔히 뜸 치료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면에서 뜸 치료의 사용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예를 들면《편작심서·수식부양扁鹊心书·须知扶阳》에서 “사람이 병이 없을 때, 자주 관원(關元), 기해(氣海), 명문(命門), 중완(中脘)을 뜸을 해 주어야 한다. 비록 장생(长生)하지 못하더라도 백여년 수명을 보장할 수 있다(人于无病时,常灸關元、氣海、命門、中脘,虽未得长生,亦可保有余年寿矣).”라고 하였다.
뜸 치료의 유래
전설“수인씨隧人氏”는 사람들에게 나무를 마찰하여 불을 얻는 방법을 가르쳤다. 불이 인체에 작용하면 추위를 제거하고, 혈맥을 따뜻하게 하고 통하게 하며 근골을 펴주고 피로를 제거했다. 때문에 인류는 무의식적으로 의학의 치료를 받았고, 즉 간접적인 뜸의 효과를 보았다. 원시인의 불에 대한 사용이 빈번해짐에 따라 불을 접촉하다가 불꽃이 몸의 일부에 튀어 화상을 입었지만 다른 질병의 고통을 줄이거나 없어지게 했다. 사람들은 덴 부위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 질병이 재발했을 때 실험 삼아 나무 가지에 불을 붙여 그 부위를 지졌더니 역시 질병이 감소 혹은 없어졌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뜸 치료로 발전되었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문헌중 최초의 고의적(古医籍)은 1973년 장사(长沙) 마왕퇴(馬王堆) 삼호(三号) 한묘(漢墓)에서 출토된 백서(帛書)이다. 그 중《족비심일맥구足臂十一脈灸經》와 《음양십일맥구경陰陽十一脈灸經》에서 주요하게 십일맥순행(十一脈循行), 주병(主病) 및 뜸 치료를 논술하였다. 또한 맥법 오십이병방 등의 서적을 이루는 시기 춘추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금까지 발견된 유일한 선진시기(先秦时期)의 의저(醫著)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출토된 4가지 고의(古醫) 백서에서는 옛사람들이 뜸 치료에 대한 연구와 응용을 상세하게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쑥뜸 외에 기타 뜸 치료도 기록하였다. 즉 직접구(直接灸), 격물구(隔物灸), 가약구(加藥灸) 치료 등이 있다. 뜸 치료는 그 당시에도 족소지폐(足小趾廢) 산농(產聾), 목통(目痛), 요통腰痛, 간통肝痛, 심통心痛, 유방 내통(乳內廉痛), 용(痈), 개(疖) 등 백여 가지를 치료할 수 있었다.
경락의 개념
해부학적 개념으로 경락은 경맥(經脈)과 낙맥(絡脈)의 총칭이다. 경()은 통로와 같은 뜻으로 경락계통이 직행하는 큰 줄기이며 낙(絡)은 연락막이라는 뜻으로써 ‘경’에서 갈라져 나와 가로로 운행하는 작은 가지이며 온몸에 분포되어 있다.
생리학적 개념으로 경락은 인체의 기(氣)와 혈(血)을 운행하면서 인체의 오장육부(五臟六腑), 사지백해(四肢百骸), 오관구규(五官九竅), 살과 근맥 등 조직기관과 이루어진 하나의 유기적인 정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