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크의 이해와 활용

8살 터울 누나 방에서 듣던 프로그레시브 록에 심취하다 프로이트와 크리슈나무르티에 이끌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제대 후 광고 동아리와 두 개의 광고 학원을 거쳐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 대상에 장려상을 타게 된다. 장려상도 인턴의 기회를 주던 전년도와 달리 대상과 우수상까지의 커트라인에서 잘려 열망하던 광고 회사 입문이 좌절된다. 이후 외주 프로덕션의 영상 PD로 전환하여 케이블 TV 채널인 캐치원과 큐채널의 프로모션 영상 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1998년 IMF를 계기로 정보 통신으로 전직하여 마침 웹사이트 구축 붐을 타고 포스코, SK 축구단, 교보생명, 소니 등의 대기업의 웹 프로젝트 매니저를 수행했다. 대학원에서 전자정보학을 전공하면서 중앙선관위의 사이버 홍보, 정보전략기획을 통해 짧은 공직을 지냈다. 2006년 다시 벤처로 돌아와 초창기 IPTV 서비스에서 시작하여 KT 자회사에서 광고 상품 개발과 광고 플랫폼의 기술 기획을 마지막으로 2011년 ‘독립형 인간’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기술 기획과 창업 강의를 하던 중 진로 상담에 흥미를 느껴 직업상담사, 훈련교사, 인재 파견 지도사 등의 HRD 분야의 자격을 취득하고 취업 성공 패키지, 일 학습 병행제 등의 노동부 사업을 수행했다. 조직이 아닌 열린 시민 네트워크에서 협회, 협동조합, 시정참여 등의 정치적 둘레길을 계속 걷고 있다. 땜빵으로 시작된 강단 경험은 2002년 가천대 겸임을 시작해서 청주대 겸임교수와 홍익대에서 외래강사를 역임했다. 저자는 40대 이후에 출간하지 않더라도 연말에는 항상 책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