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지 않아도 될까요?

프롤로그……4
우리의 시작 ……10
귀성……16
새해 참배……21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30
아기가 왔다……34
건강검진 받던 날3……9
산부인과 검진……42
친구네 새집에서……47
엄마와의 불화……52
어린 시절……57
언니의 육아……64
요리학원에서 생긴 일……71
마흔에 아이를 낳은 여성의 이야기……86
여자 친구들 모임에서……98
누가 소수야?……104
에필로그……109

결혼은 했지만 아이가 있는 삶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남편도 아마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내가 진심으로 아이를 원하는 건지 아닌지 고민하고 있다.

아이 이야기를 저렇게 직설적으로 하는 사람은 부부마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걸까.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부부도 있고 낳지 않기로 결심한 부부도 있을 텐데. 아이를 낳는 게 지극히 당연한 사람에게는 결혼을 했는데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게 너무 이상한 일인가 보다. 저렇게까지 참견하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