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지개

2017년에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을 펴냈다. 그 이후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위한 교재로 『손바닥 그림책』 4세트 44권을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었다. 2022년에는 '한글 깨치기에서 고학년 아이의 문해력까지'를 위한 책, 『말글 공부』를 펴냈다. 지금도 꾸준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선생님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자료를 만들고 있다.

'왜 아이들은 국어 시간을 싫어할까?' 학창 시절 국어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문학소녀가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품은 질문이다. 문해교육 교사연구회 '글꽃'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시나브로 찾아가는 중이다.

어릴 적 하루 종일 서점에서 책에 빠져 지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모으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던 아이가 자라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목소리와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문해력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믿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말과 글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각양각색, 알고 싶고 듣고 싶은 아이들의 생각을 글과 말로 '톡' 건드려 아름답게 피워내고 싶은 11년 차 교사이다. 늘 배움을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 '글꽃'을 통해 같이 성장하고 있다.

변화의 힘을 믿는다. 아이의 작은 변화를 지켜보고 지지하는 18년 차 초등교사이다. 아이들이 마음과 생각을 말과 글로 잘 표현하며 성장하길 바란다. 그 과정을 곁에서 돕는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문해력이 아이들의 생각을 틔우고 세상과 만나는 창이 된다고 믿는다. 뜻을 함께하는 선생님들을 만나 문해력과 교과 학습을 잇는 배움 자료를 만들게 되었다. 아이들의 문해교육을 위해 늘 고민하며 성장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한글을 깨치지 못한 십여 명의 아이들을 만났고, 글을 깨치고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의 말과 글이 꽃처럼 활짝 피어 세상과 바르게 소통하길 바란다. 뜻이 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배움의 뿌리와 줄기가 되는 문해 교육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교실에서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며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같은 책을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누고, 글을 쓰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는 꿈을 가지고 있다. 좋은 동료 선생님들과 이 길을 함께 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문해교육 교사연구회 '글꽃'에서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며 실천하고 있다. 이 배움이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쓰며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교실 안 아이들의 가지각색 말과 글이 더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던 아이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교사가 되었다. 글이 주는 즐거움과 그림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주하지 않는 교사가 되기 위해 여러 장소에서 배움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