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힌 꽃잎 3 (완결)

두려움과 망설임 그리고
그럼, 난 누굴까?
모든 것들이 지옥처럼 느껴지게
더 이상 면죄부는 없어. 잘 가! 이아리.
불과 몇 미터도 되지 않았다.
토사구팽
돈, 명예, 권력. 원하면 다 줄 테니
절 믿어주세요.
날카로운 음성이 내리꽂혔다.
단두대의 줄
쓴소리도 약으로
어때? 본인의 몰락을 지켜보는 심경이?
마취제같이 혈관을 뚫고 들어와
꺼내줘! 꺼내달라고.
긴급 체포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
키스는 멈출 줄 몰랐다.
이렇게도 사랑스러운지…….
설아가 살아 있대!
모노 그룹을 포기하고
황홀한 우주에 빠뜨린다.
요섹남 타이틀
금방이라도 데일 듯한 숨결이….
부드럽게 시작된 키스는 휘몰아치듯
100% 확신
그것(?)은 누구보다 건강한
형, 여자 친구가 바로 저분이에요.
마음 깊이 사랑하고 존중하는
처음 느껴보는 긴장감
혼전계약서
너 때문에 내 심장이 남아나질 않아.
거대한 황홀경에…….
“덜 부끄럽지?”
상쾌하고 맑은 공기
눈부시다. 우리 설아.
영원한 사랑 [최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