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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89393359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9-26
책 소개
목차
서문 : 고생이 어떻게 근사할 수 있나요?
1부 영적 실력이 있는가?
1 간사한 인간이 잘 풀린 비결
2 자연스럽고 순탄한 인생의 길
3 당신의 영적 실력은 어떻습니까?
4 축복의 본질을 붙잡은 사람
2부 누구 편에 서 있는가?
5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을 증명하는 인생
6 결핍인생을 채우는 하나님 중심성
7 인생이 흔들릴 때 붙잡을 기준
8 하나님이 내 편이 되는 인생
9 두려울 때 군대가 지켜주는 사람
3부 하나님을 경험해 보았는가?
10 하나님이 일부러 져주셔서 사는 인생
11 하나님을 경험한 인생의 고백
12 편의주의 신앙과 자기합리화의 함정
13 망할 뻔한 인생의 회복 매뉴얼
4부 복된 인생을 소망하는가?
14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 사는 방식
15 결국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16 이래도 험한 세월을 살 것인가?
17 자손의 자손까지 보는 복을 소망하라
18 사명을 완수하는 인생을 사모하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전략)
세상 일도 이와 같이 지나고 보면, 어려웠던 일이 오히려 교훈을 주어 미래에는 복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에서는 고생한 삶의 경험이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요?
고난을 겪고 고통받는 인생을 고생(苦生)이라고 합니다. 단맛 아닌 쓴맛 나는 삶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이 살면서 고생이 아주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인생은 다 고생’이라고 푸념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긴 인생에서 어떻게 마냥 좋은 일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나이 좀 드신 어르신들께 “살아오시면서 즐겁고 기쁜 일과 힘들고 슬픈 일 중에 어느쪽이 더 많으셨습니까?”라고 여쭤보십시오. 아마도 대부분의 어르신은 “기쁜 일보다 슬프고 아픈 일이 더 많았던 것 같다”라고 답하실 겁니다. 그러면 또 이렇게 여쭤보십시오. “그러면, 그 고생이 하나도 없었다면 더 좋으셨겠습니까?” 어떤 답을 하실까요? “고생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 의미가 없진 않았지.” 이런 말씀을 역시 거의 다 하실 겁니다.
사람에 따라 과거의 고통과 고생스런 경험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는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성경의 인물들도 그것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이가 야곱입니다.
야곱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입니다. 야비하고 약삭빠르고 남의 뒷다리를 걸어서라도 앞서고 성공하기 위해 안달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형과 아버지를 속인 사람입니다. 도저히 인생에서 승리할 수 없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오직 은혜로 구원하십니다. 또한 은혜로 그의 평생을 이끄십니다. 그리하여 결국 승리한 인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런 야곱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고생’이라는 요소입니다. 그가 평생 어찌나 많은 고생을 했던지, 애굽 왕 바로에게 섰을 때 자신이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노라”고 감히 말했을 정도입니다.
(중략)
이런 야곱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고생길 같은 인생길을 하루하루 힘겹게 가는 것이 우리가 아니던가요?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말입니다. 억울한 고생을 할 때도 많지만, 솔직히 말하면 야곱처럼 종종 자신의 욕심이나 잘못 때문에 고생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우리 인생은 고생이지만, 여기에는 놀라운 은혜가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생을 다루시는 방법입니다. 마치 도자기 장인의 틀처럼 우리의 고생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빚어가십니다. 진흙덩이같이 울퉁불퉁한 우리를 고생으로 다듬어 결국에는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내시는 것입니다. 야곱을 통해, 우리에게 그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야곱의 삶은 하나님과 씨름하여 뼈를 다칠 정도로 처절했습니다. 험악한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그를 야곱(속이는 자)에서 이스라엘(위대한 승리자)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선택받은 민족을 이룰 열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노년의 그는 요셉도 알지 못하던 하나님의 신비한 계획을 깨닫는 영성의 소유자가 됩니다. 이렇듯, 알고 보니 야곱에게 고생은 변화와 축복을 가져오는 놀라운 은혜의 통로였습니다. 야곱의 고생은 철저하고 뼈저리게 하나님을 체험한 은혜였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도 고생은 결국 근사할 것입니다. 고생이 힘겹고 험악하나, 그 안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은혜와 축복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략)
은혜와 축복을 능가하는 것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성도는 믿습니다.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얼마든지 실패한 사람에게, 희망이 없고 절망적인 회색지대에 떨어져 있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역전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하며 믿음의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자연스럽게 순탄의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따르는 것이 평안 인생의 길인 것입니다. 잠시 잠깐 환경이나 상황이 어려울 수도 있겠죠.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그분의 지혜를 따라 제자리를 찾아가고, 우리 인생이 결국에는 톱니바퀴 맞물려가듯 순탄한 발걸음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승리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