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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0482721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 책을 펴내며 |
1부 | 토론에 대한 고민
토론의 의미 / 토론의 결론 /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
2부 | 토론 수업의 실천
토론 수업 안내 / 토론 수업 첫걸음 / 3:3 기본 토론 수업
3부 | 토론하기- 입론과 반론
입론 구성하기 / 반론하기 / 주장하는 글쓰기
4부 | 토론하기- 논제 만들기
먼저 독서하기 / 독서에서 논제 찾기 / 논제 다듬기
5부 | 토론하기- 판정하기
토의와 토론 / 토론의 판정 / 판정의 원칙
6부 | 토론을 대하는 자세
토론대회는 교육적이지 않은가? / 비경쟁 토론으로 가자고? / 그래도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
7부 | 토론의 실제
우화 토론 / 시 토론 / 단편 토론 / 그림책 토론
저자소개
책속에서
토론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런데 동전을 던졌을 때, 내가 동전의 앞면에만 해당이 될까? 아니면 나만을 중심으로 돌아갈까? 전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토론을 하면서 내가 해당할 수 있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다 살펴보아야 한다. 각각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할머니들은 음식을 차릴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우렁이랑 하영 초리지 말라.”(나를 위해서는 많이 차리지 말라.)
“다우렁 헌 거우다.”(모두를 위하여 한 거예요.)
우리는 모두 ‘우렁(위하여)’ 살았던 것이다. 이 단어를 생각하면 토론의 의미와 결론과 이어지는 것 같다. 토론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주장을 내세울 때, 설득을 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느우렁 나우렁 다우렁’인 것이다. 당연히 그 결과가 너에게도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학기에 토론 수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말하기와 듣기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방적으로 말하게 할 것이 아니라, 나머지 학생들은 들어서 기록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이라는 것이다. 주장과 근거를 요약하면서 들으면 듣기에 더 집중해서 학습의 태도나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