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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암
· ISBN : 979119137823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9-13
책 소개
목차
prologue_헛된 희망보다 현실적인 운동 조언이 필요하다
PART 1. 내 몸에 찾아온 불청객
어느 날, 나는 암에 걸렸다
치질로 착각한 ‘죽음의 병’
6번 수술과 36번 항암치료, 그래도 나는 살아있다
지금도 무섭고 두려운 ‘재발과 전이’
암 환자의 비애
남몰래 혼자 울던 불면의 밤
그리운 이름, 캡틴 유상철!
자존감이 무너지다
외롭고 힘들 때 나를 지켜준 ‘가족’
의사 가운을 벗고 환자복을 입어보니
Tip 1. 암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일상 습관 6가지
PART 2. 끈질긴 암세포와의 숨바꼭질, 항암치료
차라리 수술이 낫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기분, 항암치료
영악한 암세포와의 숨바꼭질하다
암 환자들이 신발을 크게 신는 이유
항암제가 내 몸에 남긴 흔적 38가지
항암 후유증, 슬기로운 나만의 대처법
굶어 죽지 않으려면 먹어야 한다
아프고 힘들지만 끝은 있다
몸보다 마음이 문제였다
Tip 2. 암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법
PART 3.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살린 암 극복 7법칙
제1법칙 내가 걸린 암, 공부해야 이긴다
제2법칙 탄식은 짧게, 마음 근육은 단단하게 단련하라
제3법칙 군인은 총, 암 환자는 필수 품목이 필요하다
제4법칙 하마처럼 먹고, 백조처럼 관리하라
제5법칙 혼자 말고, 함께 싸워라
제6법칙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라
제7법칙 짬짬이 5분이라도 계속 운동하라
Tip 3.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만의 루틴으로 현명하게 대처하기
PART 4. 상황별 짬짬이 5분 운동법
암 환자들의 소리 없는 암살자, 근감소증을 경계하라
암 환자의 재활운동에는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운동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
걸을 수 있게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운동
Tip 4. 암 환자,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생각 바로잡기
PART 5. 항암 및 수술 후유증에 도움 되는 운동법
신호등 운동법
방귀가 나오지 않을 때
변비가 있을 때
손발 저림이 있을 때(말초신경염)
균형 감각이 없을 때
피로감을 느낄 때
Tip 5. 암 환자의 또 다른 적 ‘골다공증’
PART 6. 대표 8대 암에 도움 되는 운동법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자궁암과 전립선암
대장암과 간암
위암
Tip 6. 암 환자에게 걷기가 좋은 이유
PART 7. 암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운동
병행하면 좋은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
무리하지 않으면서 체력 올리는 법
Tip 7. 암 환자들을 위한 운동 십계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암으로 고통받으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책을 쓰기로 했다. 암 진단부터 항암과 수술, 맞춤형 재활운동법 등 암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또 칼럼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 등을 묶어 명랑한 투병 생활을 위한 종합 가이드를 해주면 미래가 막막한 암 환우들이 덜 두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암 진단을 받은 후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낼지 알기에 암 환자들과 가족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암과 씩씩하게 싸워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들에게 “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우리의 삶은 계속돼야 한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_〈프롤로그〉 중에서
내 삶의 변화는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초대받지 않은 세입자’인 암세포로부터 시작되었다. 평범했던 일상은 독한 항암치료와 온몸으로 오는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차지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항상 ‘이대로 삶이 끝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마주해야 했다. 또 사회적 단절로 인한 외로움 속에서 ‘과연 나는 완치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암에 걸리면 통과의례처럼 느껴야 했던 현실이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살 수는 없었다.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둔 삶은 그야말로 지옥이었으니까. 그 이후 나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암세포 역시 내 몸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 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잘 이겨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_〈어느 날, 나는 암에 걸렸다〉 중에서
‘말초신경염, 수족증후군, 오심(울렁거림), 구토, 설사, 변비, 구내염, 구강건조증, 식욕 감퇴, 어지럼증, 무기력증, 탈모, 소화불량, 피부 발진, 손발톱 변색, 우울, 불면증, 예민함, 불안감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 복통, 흉통, 소변 장애, 가려움증, 근감소증, 집중력 저하, 오한, 체중 감소, 기운 없음,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상태), 홍조, 잇몸병, 단기 기억장애, 수술 부위 통증, 관절 뻣뻣함, 몸의 변형’ 등 종류만 무려 38가지에 이른다.
이 같은 부작용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거나, 릴레이식으로 돌아가면서 내 몸을 괴롭혔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잘 먹지 못했을 때 더 심하게 나타났다. 구내염이 조금 가라앉으면 갑자기 목구멍에 통증이 느껴지고,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두통도 찾아왔다. 마치 오심과 구토의 시간이 지나가면 근육통과 수족증후군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식이다._〈항암제가 내 몸에 남긴 흔적 38가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