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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공공신학은 처음이지?

어서와, 공공신학은 처음이지?

(일상과 신앙을 이어 주는 공공신학 입문서)

황경철 (지은이)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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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공공신학은 처음이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서와, 공공신학은 처음이지? (일상과 신앙을 이어 주는 공공신학 입문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1715620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3-01-05

책 소개

‘공공신학’은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삶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은 ‘공공신학’이라는 낯선 주제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현실 문제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 이 책은 신학적 사고에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ㆍ5
(박성민 박영선 박은조 송인규 이동원 이상웅 이승구 이재훈 주승중 홍민기)
프롤로그17

1. 복음, 하나님 나라, 공공신학

청년들의 질문, 사역자의 고민ㆍ22
복음과 공공신학ㆍ24
하나님 나라와 공공신학ㆍ35
토의 질문/일상 속 공공신학 _ 직장 속 그리스도인ㆍ45

2. 공공신학이란 무엇인가

공공신학, 성경 어디에 나오나?ㆍ49
공공신학의 정의ㆍ63
공공신학의 특징ㆍ65
공공신학의 주체: 교회ㆍ68
공공신학의 자세ㆍ72
토의 질문/일상 속 공공신학 _ 장애인 이동권 보장ㆍ75

3. 인물로 본 공공신학

영국, 윌리엄 윌버포스 “노예제도 폐지”ㆍ82
미국, 마틴 루터 킹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ㆍ97
네덜란드, 아브라함 카이퍼 “삶의 체계로서의 기독교”ㆍ114
토의 질문/일상 속 공공신학 _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ㆍ130

4. 신학으로 본 공공신학

그리스도와 문화에 대한 큰 그림ㆍ135
나그네로 살아가기ㆍ142
변혁가로 살아가기ㆍ158
신실한 함께함으로 살아가기ㆍ177
아우구스티누스에게 길을 묻다ㆍ190
토의 질문/일상 속 공공신학 _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ㆍ211

5. 공공신학으로 가는 징검다리

‘회심’을 넘어 풍성한 ‘구원의 서정’으로ㆍ218
그릇된 종말론에 대한 교정 - 종말의 기간ㆍ226
그릇된 종말론에 대한 교정 - 문화물의 보존ㆍ233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ㆍ241
교회 교육의 실제적 변화ㆍ248
토의 질문/일상 속 공공신학 _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 매일 부딪히는 해외선교ㆍ255

부록: 인도자를 위한 토의 가이드ㆍ258
참고문헌ㆍ274

저자소개

황경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 때 예수님을 만난 후, 선교단체에서 오랜 시간 전도와 제자화에 몸담았다. 캠퍼스 사역을 통해 청년들의 애환 및 현장의 고민과 씨름했고, 조직신학 공부를 통해 그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해답을 탐구했으며, 10년의 영아부 사역을 통해 복음을 쉽게 전달하는 소통 방식을 익혔다. 학부에서는 법학을 전공하였고, 합동신학대학원에서 M. Div.를 마친 후, 신학 석사(Th. M.) 때는 “그리스도와 연합과 칭의: 개혁신학의 전통에 비춰본 최근 북미 개혁파 논쟁에 대한 평가”(Union with Christ and Justification: An Assessment of the Recent North American Reformed Debates from the Reformed Tradition)로 학위를 받고, 박사(Ph. D.) 때는 “제임스 스미스와 데이비드 반드루넨의 공적신학 비교 연구”(A Comparative Study of James Smith's and David VanDrunen's Public Theology)로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 만나서 청년 사역을 함께해 온 아내 박정민 사모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고, 개혁신학에 기초하여 복음의 총체성과 신앙의 역동성을 모든 성도가 누리길 소망하면서,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연구하고 실천하려는 신학자이자 따뜻한 목회자이다. 현재는 한국 CCC에서 22년째 전임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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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 서문

20년 넘게 캠퍼스 사역자로 살아오며 대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캠퍼스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동안 세상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 촛불 시위와 대통령 탄핵, 검찰 개혁을 놓고 한쪽은 광화문으로 한쪽은 서초동으로 모였습니다. 청년 중에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물어 왔습니다. 저는 기도하자, 전도하자고만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땅콩 회항사건으로 직장 내 갑질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 무렵 “나도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미투(me too)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정치계, 문학계, 영화와 연극계, 체육계, 그리고 종교계까지 걷잡을 수 없었지요. 동성애와 페미니즘이 이슈화되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얘기도 뜨거웠습니다. 기독교인 안에서도 차별금지법 철폐를 주장하는 측과 차별은 어떤 것도 없애야 한다는 측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치, 사회, 문화적 소용돌이 속에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청년들과 부지런히 성경을 공부하고, 밤늦도록 기도회를 하고, 며칠씩 수련회를 갑니다. 저뿐 아니라 이 땅의 많은 청년 사역자들이 그렇게 열심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세상에 비쳐진 저의 모습은, 교회와 기독교의 모습은 어떤지 돌아봅니다. 마치 거센 소용돌이 한가운데 선 ‘태풍의 눈’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한 명의 스승으로, 전도자로, 목회자로서 청년들이 씨름하는 고민에 대해 외면하는 듯한 저의 모습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청년들이, 성도들이 자신이 부딪히는 일상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저는 알려 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변명거리를 찾았습니다. ‘나도 청년 때 회심해서 복음 전도자로만 지금껏 달려왔잖아’. 저의 열심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나도 최선을 다했어. 수년간 출퇴근 시간도 없이 캠퍼스를 지켰다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목사님이나 간사님, 어느 누구도 이런 건 내게 가르쳐 주지 않으셨다고!’
이러한 고민을 안고 틈틈이 책을 읽고 공부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사 속 믿음의 선배들은 시대의 질문 앞에 성경적 대답을 찾고자 연구하고 토론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질문에 명료한 답은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가르쳤습니다. 고트(Goth)족의 침략으로 로마 제국이 붕괴되고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는 《하나님의 도성》으로 대답을 시도하였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롬 1:17)는 이신칭의(以信稱義)” 교리만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펜을 들어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고함》을 씀으로써 교황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혁명에서 무력 사용을 금지하도록 당부하였습니다. 영국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는 회심 후에 노예제도 폐지에 힘썼습니다. 마침내 1833년 7월 26일, 노예제 폐지 소식을 병상에서 듣고 사흘 뒤 기쁨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의 유명한 연설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비록 그는 암살당했지만, 흑인들은 투표권을 얻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신학자이자 수상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는 기독교는 우리의 영혼만 구원하는 사적(私的)인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대신에 피조세계 전체를 변혁시키는 《삶의 체계로서의 기독교》를 강조하였습니다.
“질문은 위대한 스승이다”라는 격언처럼 저는 캠퍼스 현장과 목회 현장에서 이러한 질문들 들고서 여러분들을 찾아갔습니다. 가깝게는 신학교 교수님을 비롯하여 졸업한 제자들, 교사, 변호사, 비정규직 근로자, NGO 단체, 장애인 복지재단, CEO, 목회자,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책은 어쩌면 그들에게 묻고, 받아적고, 고민하고,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이 고민이 원동력이 되어 이 주제로 박사 논문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목회자나 신학생만을 대상으로 쓴 것이 아닙니다. 가능한 우리 시대의 청년과 성도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내용이라도 청중에게 들려지지 않으면 유익을 줄 수 없음을 개인적으로 10년의 영아부 사역을 통해 깊이 깨달았습니다. 각 장마다 토의 질문을 넣어 독서 나눔과 소그룹 토의에 활용하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성경은 복음이 우리의 영혼만 구원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 이웃과 직장 내 관계가 새로워집니다. 복음의 총체성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내 속에 내주하시는 그분의 심정과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까닭입니다. 이전에 애지중지했던 것이 시시해지는가 하면, 이전에 무시했던 이들을 존귀히 여기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삶의 주인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살전 1:9).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행 9:18). 복음의 광활함이요, 부요함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무게요, 범위요, 능력입니다(엡 3:18,19). 저의 간절한 소망은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이 이 복음의 부요함을 맛보고, 일상에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주님의 기대를 따라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세상의 소망이자, 영광의 현장이 되길 소망합니다(엡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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