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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91731033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인간관계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
프롤로그. 본능은 우리를 잘못된 관계로 이끈다
관계 조종의 법칙 1. 직감은 항상 우리를 배신한다
관계 조종의 법칙 2. 본능은 무엇이든 과대평가한다
관계 조종의 법칙 3. 세상은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관계 조종의 법칙 4. 하나를 알고 나면 열을 착각한다
관계 조종의 법칙 5. 진실과 거짓을 구분한다는 것은 환상이다
관계 조종의 법칙 6. 사람들은 누구나 감정을 과소평가한다
관계 조종의 법칙 7. 갈등의 주된 원인은 ‘성격 차이’ 가 아니다
관계 조종의 법칙 8. 우리는 금지된 것을 욕망한다
관계 조종의 법칙 9. 이미 설득당한 사람만 설득할 수 있다
에필로그. 책을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불행하게도 직감을 따를 경우 대개 재앙적 결과와 마주한다. 결혼한 부부의 40퍼센트 이상이 3년 안에 이혼한다는 통계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첫인상은 자주 틀린다는 관련 연구가 지적하듯, 첫 만남에서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높은 이혼율의 주된 원인이다. 친구들과의 불필요한 싸움으로 감정을 다치거나 우정이 깨지는 경우를 흔히 오해나 의사소통의 실패 탓으로 돌리지만, 이 역시 직감과 관련 있다. 서로 공유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직감적 반응이 오해와 의사소통의 실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끔찍한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수많은 인지편향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대략 네 가지 범주로 묶인다. ‘자신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 ‘타인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 ‘위험과 보상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 그리고 ‘자원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이다. 이 책에서는 타인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범주의 인지편향이 인간관계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겐 무례하단 딱지를 쉽게 붙이는 반면,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할까. 왜 본능은 스스로를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나쁜 쪽으로 생각하는 걸까? 본능적 반응과 현실 사이에는 명백한 불일치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사고 패턴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직감적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은 내재적 자질, 즉 그 사람의 인간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 행동이 일어나게 된 상황과는 관련짓지 않는다. 이런 유형의 사고를 일컫는 전문용어가 바로 ‘기본적 귀인 오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