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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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외할아버지가 첫날 밤 신방에서 뛰쳐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혼식 날 처음 만난 두 사람이었으니, 서로의 기대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잘생긴 할아버지와 결혼한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늘 외모로 평가되곤 했습니다. 엄격한 할머니 앞에서는 그 말을 대놓고 하지 못했지만, 저는 그런 이야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못생김’이라는 기준은 제각각이며,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요. 마음을 다해 사람을 바라보면, 누구나 저마다의 빛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림책 기획자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책 전문 잡지 《그림책상상》을 기획했으며, 많은 작가와 여러 그림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와 상상마당 등에서 그림책 작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심부름 말》, 《우당탕! 옥상 천막》, 《40일간의 세계 도시 여행》, 엮은 책으로 《그림책 상상 그림책 여행》, 옮긴 책으로 《봄을 기다려요》, 《시간 계단》, 《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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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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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2005년 《새가 되고 싶어》로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한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도깨비 작가’로 불릴 만큼, 작가만의 독창적인 도깨비 세계를 구축해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쓰고 그린 도깨비 이야기 《꼬꼬댁 꼬꼬는 무서워!》는 2002년 아시아 일러스트레이션 재팬(BAIJ)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가 되고 싶어》, 《미산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등이 있고, 《황소와 도깨비》, 《도깨비와 범벅 장수》, 《수달이 오던 날》, 《발자국 개》, 《길로 길로 가다가》 등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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