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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91913538
· 쪽수 : 94쪽
· 출판일 : 2025-11-28
책 소개
목차
제1부 랄라룰루
갯버들 10
술래잡기 12
살구 이야기 13
초봄 14
찔레꽃 16
오리 가족 17
비단 같은 말 18
수탉 왕자 20
토끼풀의 꿈 22
봄 향기 24
달팽이 25
이슬방울꽃 26
제2부 톰방톰방
30 넝쿨 숲
32 담장 밑 꽃밭
34 까마중
36 잠꾸러기
37 몸단장
38 수세미 놀이
39 무지개
40 자두 한 알
42 매미의 합창
45 심부름 길
46 성난 시냇물
48 바람아 도와줘
50 까치집
51 빨강머리 옥수수
제3부 스슥스슥
꼬마 미용사 54
서리병아리 56
메밀 꽃밭 58
양파 멋쟁이 60
여섯 공주님들 61
가을밤 62
수줍은 감 63
맷돌 호박 64
알밤 가족 여행 66
황금들판 꿈꾸며 68
곱게 물드는 가을 70
송편의 비밀 71
억새꽃 72
제4부 사락사락
76 개미
77 선물
79 새 의자
80 소리 축제
82 마음의 꽃
84 요술쟁이 재봉틀
85 소망
86 옥수수의 꿈
88 손녀 이레
89 칼국수
90 행복한 딸기 집
92 눈사람
93 눈빵
책속에서
시인의 말
아이들의 마음에서 피어난 노래
인생의 황혼에 이르러 동시집을 내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자 축복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동시를 만나면서, 세상을 경험한 어른의 눈보다는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제게 늘 새로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동시를 쓰는 동안 나는 어린 시절로 돌아갑니다.
미루나무가 키재기하던 강가, 멱을 감고 다슬기를 잡던 추억, 물방개와 물고기가 눈을 맞추던 순간, 풀벌레 소리와 새들의 노랫소리까지…
그 모든 기억이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처럼 내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시를 쓰고자 합니다.
혼자라서 외로운 아이, 사소한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아이,
작은 풀꽃 하나에도 눈을 빛내는 아이…
그 감정의 결을 따라가다 보면, 나 또한 아이들의 세계에서 위로와 기쁨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 함께 울고 웃으며 쓴 동시들이 이 책에 담겼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때로는 양보와 배려가 부족하고, 이해와 기다림도 사라진 듯 차갑습니다.
하지만 동시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다시 희망을 꿈꾸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잠시라도 공감하며 잔잔한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