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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92072241
· 쪽수 : 321쪽
· 출판일 : 2022-02-0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드디어 찾은 나를 위한 여행법
1장 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
여행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어디를’보다 ‘누구와’가 더 중요하다
‘왜’ 가려는지를 찾아라
준비부터 여행의 시작이다
여행 비용은 오로지 ‘내돈내산’
어떤 여행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장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만드는 기준과 요령
나를 위한 여행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만족과 불만족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인
여행은 숙제가 아니다
소소하지만 준비하면 좋은 유용한 것들
가족 여행, 그 특별한 선물
〈손주들과 함께하는 그랜드 투어〉
3장 이제는 반자유 여행으로 즐겨라
편안한 자유 여행, 자유로운 패키지
반자유 여행, 이렇게 누려보자
놓치기 아까운 유럽 기차 여행
유럽을 달리는 색다른 방법
우아한 매력이 넘치는 동유럽
〈커피 루트〉
〈밤도깨비 루트〉
〈맥주 루트〉
로망을 실현해주는 프랑스위스
〈프랑스 와인 즐기기〉
가족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이탈리아 일주
색다르게 즐기는 또 다른 이탈리아
정다운 친구들과 스페인 일주
심심한 힐링의 천국 호주
인간이 정착한 마지막 땅 뉴질랜드
4장 패키지여행, 지혜로운 선택으로 즐기는 법
여행 상품에게 불만을 말한다
패키지 상품 선택 요령, 공짜는 없다
〈여행 상품 루트〉
패키지여행 중 발생하는 문제와 솔루션
가깝고 친근한 동북아 여행
즐길 거리가 다양한 동남아 여행
아시아권의 인기 높은 휴양지들
누구나 꿈꾸는 북미와 남미 여행
새로운 도전, 크루즈 여행
5장 여행의 실전, 이렇게 준비하고 이렇게 떠나자
여행 선택에서 출발까지
여행 플래너처럼 일정 짜는 열 가지 방법
똑똑한 구매로 경비까지 챙겨보자
에필로그 나는 왜 여행이 필요한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어떤 여행을 하든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여행이 가진 매력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전 은행 직원들의 여행 준비를 도와준 적이 있다. 그때 강조하며 추천한 것이 평상시와 다른 것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검정 계열의 양복에 흰 셔츠로 이미지화된 일상을 산다. 규정과 규칙에 매여 사는 이들이라 생각했기에 힐링에 필요한 것은 해방감이며 그것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가 여행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출발 당일, 공항 집결 장소에 다른 분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한 사람이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당연히 우리 일행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은행원들끼리 함께 가는 여행에 염색 머리와 반바지 차림의 사람을 일행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그분은 그렇게 진정한 여행자의 모습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왔다.
20여 년 전만 해도 유럽 여행에 테제베 탑승 일정은 필수 코스처럼 들어 있었다.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테제베뿐 아니라 이체에나 유로스타 등의 고속열차에 대한 열망이 시들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허니문 여행의 인기 목적지로 유럽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고속열차의 인기를 파노라마 열차가 추월한 듯하다. 요즘에는 유럽 여행의 흐름이 ‘나도 가봤다’에서 ‘유럽 이렇게도 즐길 수 있어’로 대세가 기울어가고 있다. 특별한 유럽 여행을 원한다면 다양한 관광 열차를 지혜롭게 활용한 색다른 체험으로 더욱 빛나는 여행을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그러면 유럽 국가들이 자랑하는 다양한 관광 열차와 라인을 알아보자.
오전에는 잘츠부르크 도시의 랜드마크를 보자. 산책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는 미라벨 궁전(Mirabell Schloss)에 갈 때 커피 한 잔을 준비해 가서 벤치에 앉아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다. 호엔잘츠부르크성(Hohensalzburg Festung)을 올라갈 때는 푸니쿨라(Funicular)를 이용하자. 푸니쿨라는 레일 위에 설치된 차량을 밧줄을 통해 견인하여 운행하는 강삭철도 방식으로 케이블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호엔잘츠부르크성에 올라가면 알프스의 만년설에 쌓인 봉우리들이 가까워 보인다. 사진도 이쁘게 나온다. 독일어로 소금은 Salz인데, 잘츠부르크의 철자인 ‘Salzburg’를 보면 문자 그대로 소금성(Salt Castle) 또는 소금 요새(Salt Fortress)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