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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화가의 뇌가 그린 내면의 풍경들)

송주현 (지은이)
어바웃어북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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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화가의 뇌가 그린 내면의 풍경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92229737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렘브란트와 모네, 칼로와 칸딘스키, 피카소와 호퍼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걸작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뇌를 해부했다. 아울러 감상자의 뇌에 들어온 그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동을 일으키는지를 분석했다.

목차

머리말 : 그림이 당신의 뇌에 말을 걸어 올 때

Chapter 1. 그림을 그리는 뇌, 감상하는 뇌, 분석하는 뇌
•시간의 색깔을 그린 화가 :색을 잃어버린 모네의 뇌
•왜곡된 색채로 탄생한 걸작들 : 노랗게 물든 고흐와 드가의 뇌
•소리를 그린 화가들 : 감각의 경계를 허문 화가의 뇌
•냄새를 그린 화가들 : 후각을 시각화한 화가의 뇌
•멍 때리는 화가의 뇌 : 그림에 새겨진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흔적들
•뇌가 새겨진 예술을 찾아서 : 인문주의자들이 그린 뇌 해부도
•화가의 뇌에 숨겨진 수학적 회로 : 수학적 뇌와 미술적 뇌에 얽힌 오해와 진실
•화가의 뇌가 직조한 풍경들 : 예술하는 뇌의 해부학
•미술관에서 당신의 뇌가 춤을 출 때 : 감상하는 뇌의 해부학

Chapter 2. 상처 받은 뇌가 그린 명화들
•캔버스에 써내려간 우울한 편지들 : 우울증에 빠진 화가들의 뇌
•조율을 거부한 광기의 예술 : 조현병 화가들의 그림에 새겨진 뒤틀린 뇌 회로
•그들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불면의 밤을 그린 화가들의 뇌
•참을 수 없는 자기애의 초상 : 나르시시스트의 뇌가 해체하고 재구성한 세계
•뇌마저 붕괴한 상처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 : 화가의 트라우마가 투영된 그림들
•예술은 중독된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 : 중독된 뇌가 그린 공허한 풍경

Chapter 3 캔버스에 흐르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흔적
•햇살이 뇌를 비출 때면 르누아르의 그림을 봐야 한다 : 햇빛에 반응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마법
•뇌를 보듬는 엄마의 초상화 : 옥시토신이 만든 모성의 색
•나폴레옹 대관식에 흐르는 호르몬 :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탄생한 걸작들
•잿빛 캔버스 앞에서 묵상하는 뇌 : 자기성찰의 스위치를 켠 그림들
•루브르의 대작 앞에서 깨어난 뇌의 생존본능 회로 : 노르에피네프린이 물들인 푸른 뇌의 진실
•자율신경계를 비추는 여인들의 광채 : 감정을 조율하는 세로토닌의 빛
•‘소확행’을 그린 화가의 뇌 :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는 그림감상법
•어둠에 갇힌 화가의 뇌 : 도파민 과잉이 불러온 광기의 그림들

Chapter 4 늙어가는 뇌, 깊어지는 예술 그리고 영원한 걸작들
•늙을수록 깊어지는 예술가의 뇌 : 뇌의 노화와 마티스의 후기 작품세계
•두 번의 인생, 두 가지 예술 그리고 두 개의 뇌 : 인생의 뒤안길을 반추하는 화가의 뇌 회로
•가장 위대한 자서전을 그린 화가의 뇌 : 렘브란트의 자화상에 나타난 뇌과학적 변화
•‘미완성의 미학’을 조각한 뇌 : 미켈란젤로의 3개의 피에타에 담긴 뇌과학적 함의
•뇌는 노화할 뿐 퇴화하지 않는다 : 예측가능성과 반복성으로 탄생한 세잔의 걸작들
•무뎌진 뇌신경, 왜곡된 선과 색 : 그림에 나타난 뇌신경 노화의 흔적들
•위대한 유작을 그린 주름진 뇌 : 늙은 화가의 뇌가 선택한 전략

저자소개

송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강사로 재직하며 학문과 교육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로서, 신경해부학과 조직학 강의를 맡아 미래의 의사들에게 인체와 뇌의 경이로운 구조를 가르치고 있다. 뇌과학 연구자로서 SCI 논문을 다수 게재하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어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산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저자는 강의실과 연구실에서는 교수와 과학자로 살아가지만, 캔버스 앞에서는 서양화가로서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리현’이라는 예명으로 개인전 7회와 단체전을 6회 이상 열었고, 전국 규모 미술공모전에서 16차례 수상했다.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2023년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과 2024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은상(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주관)을 수상했다. 저자가 주목하는 또 다른 분야는 뇌과학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둘의 접점을 찾는 일이다. 미술작품에 담긴 화가들의 삶과 예술적 고뇌, 시대적 풍경을 뇌과학으로 풀어낸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는 그 출발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자의 ‘이성’과 화가의 ‘감성’을 융합해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냈다. 그림의 점·선·면·색과 뇌의 미세한 신경세포가 만나 위대한 걸작이 태어나는 순간을, 저자는 형형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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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뇌’로 세상을 ‘해석’합니다. 눈은 단지 빛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창문일 뿐이지요. ‘시각’은 뇌 안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색을 본다는 의미는 단순히 망막에 빛이 들어오는 과정이 아니라 뇌가 빛의 파장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감정과 기억을 연결해 하나의 ‘의미 있는 이미지’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_ [색을 잃어버린 모네의 뇌] 중에서


칸딘스키는 소리를 색으로 느끼고, 색에서 소리를 상상했다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감각 간 연결은 오늘날 시네스테지아(synesthesia)라 불리는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공감각(共感覺)이라 불리는 시네스테지아는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신경반응으로, 소리를 들으면 색이 보이거나 색을 보면 특정 소리를 떠올리는 현상입니다. 공감각은 제법 오래 전부터 탐구되어온 개념입니다. 플라톤과 피타고라스 등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감각의 조화를 논하는 과정에서 음과 색의 관계를 살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_ [소리를 그린 화가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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