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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인류가 나아지지 못하는 7가지 이유와 그럼에도 나아질 수 있는 방법)

슈테판 클라인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어크로스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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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인류가 나아지지 못하는 7가지 이유와 그럼에도 나아질 수 있는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4265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1-28

책 소개

‘왜 우리는 변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변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탐험서. 유럽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인 슈테판 클라인은 우리가 변화를 거부하는 원인이 외부 상황이나 환경이 아닌 “우리가 스스로 파놓은 함정”에 있다고 지적한다.

목차

1부 우리의 뇌는 모순적이다
1장 화산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2장 위대한 문명들은 어쩌다 몰락했나

2부 변화를 방해하는 7가지 착각
3장 착각1: 우리는 현실주의자다
4장 착각2: 새로움을 향한 열망이 행동을 결정한다
5장 착각3: 낙관적인 뇌가 변화에 너그럽다
6장 착각4: 아는 것이 힘이다
7장 착각5: 자유로울 때 뭐든 바꿀 수 있다
8장 착각6: 우리는 늘 최선을 원한다
9장 착각7: 이데올로기의 시대는 지났다

3부 저항에 저항하는 법
10장 관성에서 해방되는 길
11장 변화는 혼자 오지 않는다

더 나은 미래는 어떻게 가능한가

저자소개

슈테판 클라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의 언어로 인간을 탐구하는 인문주의자.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이론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대표 주간지 〈데어 슈피겔(Der Spiegel)〉 과학 편집자로 일하며 탁월한 기획 기사로 명성을 날렸다. “과학적 발견과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뛰어나게 결합해 대중적 언어로 풀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작가”라고 평가받는다. 슈테판 클라인의 대표작인 《행복의 공식》은 1년 넘게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그의 저서들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튀르키예어 등 전 세계 27개 언어로 번역되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현명한 이타주의자》,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등이 있다. 1998년 독일의 권위 있는 저술상인 게오르크 폰 홀츠브링크 과학 저널리즘 상을, 2015년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 베를린예술대학교 객원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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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부분과 전체》, 《제정신이라는 착각》 등 인문, 과학, 문학 분야의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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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변화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가망 없는 싸움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을 보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다. 이성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도, 옛 생활로 돌아가고자 절망적으로 애쓰는 사람들에게 연민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몬트세랫 주민들의 행동이 정말로 우리에게 낯선 것일까? 물론 우리는 재난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도 아니고, 크나큰 아픔으로 이성을 잃을 지경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온건한 형태로 날마다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 누군가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음에도, 힘들고 불만족스런 직장을 수년간 견디는 중일지 모른다. 누군가는 과거의 좋았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굴욕적인 관계를 감내하고 있을지 모른다. -


우리가 끊임없이 기대와 사실을 혼동한다고 해서,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 반대다. 뇌는 그렇게 해야만 생명체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뇌는 느리게 작동한다. 반짝이는 빛을 인식하는 일 같은 아주 간단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도 200~300밀리초가 소요된다. 더 까다로운 문제들은 이성의 능력을 더 오래 사용해야 한다. 이 점만 생각해도 현실이 기대와 맞지 않을 때, 적당히 넘어가려는 유혹이 생길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모순을 해소하려면 늘 노력이 들어가는데, 이것이 언제나 이익을 가져다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습관은 뇌 속에 고유한 회로를 가지고 있다. 미지의 상황에서는 대뇌피질이 결정을 내리고, 루틴한 일들은 뇌 속 깊은 곳에 있는 기저핵들이 처리한다. 뇌의 중앙에 위치한 기저핵 혹은 바닥핵들은 틀에 박힌 행동을 조종한다. 이 핵들은 반복되는 운동 패턴을 유발하고, 우리가 습관을 고수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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